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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ETF로 투자한다...한화에어로·현대로템·KAI 등 10개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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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기업 투자 'ARIRANG K방산Fn ETF' 신규 출시
개별 기업 비중 최대 20%...국내 방산 10개 기업 분산투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세계 각국이 방위비 증액과 군 전력 증강에 나서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 수주액은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K-방산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이 아닌 방산 대표 기업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화자산운용이 5일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종목에 투자하는 방산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주요 구성 종목은 K9자주포, K2전차, FA50경공격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무기를 생산하는 10개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한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풍산 ▲SNT모티브 ▲퍼스텍 ▲휴니드 등이다.

◆ 방산 ETF, 주식 계좌에서 검색 통해 쉽게 사고 팔 수 있어  

ETF 상품은 모든 증권 계좌에서 일반 주식종목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 기존에 갖고 있는 주식 계좌를 통해 '아리랑 K방산Fn' ETF를 검색 후 매수, 매도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아리랑 K방산Fn' ETF 지수 구성종목 및 비중 [표 = 한화자산운용] 2023.01.05 yunyun@newspim.com

ETF가 일반 주식 종목과 다른 점은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자산배분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국내 ETF는 최소 10종목 이상 의무적으로 분산 투자해야 하며, 한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 상한선이 30%로 제한돼 있다. 

'아리랑 K방산Fn' ETF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94%)와 한국항공우주(20.94%), 현대로템(19.31%), LIG넥스원(10.62%), 한화(9.57%), 한화시스템(6.58%), 풍산(5.89%), SNT모티브(3.03%), 세아베스틸지주(2.23%), 퍼스텍(0.89%)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자산운용은 개별 종목당 최대 편입 비중을 20% 수준으로 유지하며 정기 변경일은 연간 2회(6월, 12월)이라고 설명했다. 이 ETF의 기초지수인 'Fn K-방위산업 지수' 상위 10종목을 최종 지수 편입대상 종목으로 선정한다.

총 보수율은 연 0.45%(운용보수 0.405%)이고, 최초 순자산총액은 160억원이다.

한화에어로·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 등 올해 추가 수주 가능성↑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에 따르면 한국은 2012~2016년에 비해 2017~2021년 무기 수출량이 177% 증가해 세계 10대 방산 수출국 중 성장세가 가장 높다.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방산기업 수출 실적이 20% 이상 향상될 것으로 확실시된다"며 "국내 방산기업은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 가성비 모든 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K방산Fn' ETF에 편입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가장 눈의 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판 록히드마틴'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그룹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한화디펜스 등 분산됐던 방산사업을 통합한 회사로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로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의 호주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폴란드와 4조5000억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을 맺은데 이어 2차 이행계약 체결이 곧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쟁모델인 독일 크라우스마페이베그만(KWW)의 '레오파르트2A7' 전차보다 가격대비 성능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항공우주의 FA-50 경공격기도 지난해 폴란드와 총 48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 폴라드와의 추가 수출 가능성과 말레이시아, 이집트, 콜롬비아 등의 추가 수주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록히드마틴과 함께 미 공군 전술 훈련기 입찰 사업에 참여중이다. 미국 F-50과 호환성이 높아 훈련시간, 비용 절약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시간당 유지비용이 경쟁사 대비 30% 수준으로 경제성에서 우수하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의 강자'다. 지난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저지하며 선전하는데 큰 역할을 한 미국 '재블린의 유사무기 체계인 '현궁'을 갖고 있다. 재블린은 탱크를 자동으로 추적해 공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현궁은 재블린보다 가볍고 정확도와 관통능력이 뛰어난데 비해 비용은 3분의 1 수준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방산 전문 애널리스트는 "국내 방산기업들은 지난해 폴란드와 120억 달러(약 15조69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고, 추가적으로 레드백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영업이익은 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방산업체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는 기우"라면서 "현재 동유럽, 호주, 중동 등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중이라 수출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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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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