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고객 경험 위해 전문성 강화, 젊은인재 등용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이 합병한 KB라이프생명이 내년 출범을 앞두고 혁신적인 경험과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KB금융그룹 내 최연소 임원인 조성찬 상무 외 7명의 40대 상무가 등용돼 주목받았다.
[CI=KB라이프] |
KB라이프생명의 조직구성은 16개 본부와 46개 부서로 정해졌다. ▲영업 ▲BA(Bancassurance) ▲DT(Digital Transformation) 영업본부를 신설했으며, ▲GA(General Agency) 영업본부도 2개 본부체계로 확대했다. 임원으로는 젊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1970년대생 상무 7명을 발탁했다. 미래사업 육성에 역점을 둔 만큼 디지털 혁신 등에 추진력을 싣기 위함이다.
상품본부는 상품개발 전문성을 갖춰 고객가치 중심의 상품 개발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상품전략부서를 신설했다. 조직 내 상품 연구개발(R&D) 역할을 수행해 시장조사 기능 강화, 신속한 상품 개발, 보험 외의 금융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상품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원에는 만 43세로, KB금융그룹 내 최연소 임원인 조성찬 상무가 발탁됐다. 그는 푸르덴셜생명 상품기획부서 부서장으로 근무했으며, 해외 근무 경험을 살려 사망 및 노후보장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영업 조직 강화와 멀티채널 영업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영업부문을 신설했다. 영업부문에는 ▲GA ▲BA ▲영업본부를 편제해 멀티채널 조직으로서의 성장과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이끌 적임자로 장재원 KB생명 GA영업본부장 상무를 전무로 승진했다.
빠른 업계 변화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자 디지털, 데이터 중심 사업모델 구축하기 위해 DT본부에 데이터전략부, 디지털영업부, DM영업부도 신설했다. DT본부는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대면 사업모델을 확보하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과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나가는 등 금융플랫폼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이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진행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회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