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K옥션 12월 경매...추정가 30억 김환기 '새와 달' 등 85점 출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월 21일 서울 신사동 본사
12월 10일부터 출품작 프리뷰
김환기를 필두로 유영국, 장욱진 등 '신사실파' 주역들 작품 선보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케이옥션 12월 경매가 오는 12월 21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개최된다. 총 85점, 약 100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김환기를 필두로 유영국, 장욱진 등 '신사실파' 주역들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아울러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화가 박수근의 작품, 윤형근, 박서보, 정상화 등 단색화 대가들의 작품 그리고 이대원, 김창열, 이우환 같은 거장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출품된다.

또 이승조, 이건용, 전광영, 이배 등 주요 추상 작가들의 작품에 우국원, 옥승철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되어 경매에 힘을 더한다.

해외 미술에서는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는 작가 조지 콘도의 <Purple Venus>(추정가 8억5000만~12억원),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8억5000만~12억)를 비롯해 타카시 무라카미, 에드가 플랜스, 마커스 뤼페르츠의 작품과 함께 데이비드 호크니, 키스 해링, 요시토모 나라 등 에디션 작품도 합리적 가격으로 경매에 출품된다.

고미술 부문에는 <경수연도>, 해강 김규진의 <니금죽>, 춘방 김영의 <화조도>를 비롯해 운보 김기창의 <다람쥐>, 청전 이상범의 <춘경산수 ·하경산수>, 백련 지운영의 <고사인물도> 그리고 <백자청화수복문점각명발>, <백자청화'상실'명초화문접시> 등 도자기가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 출품작은 12월 10일(토)부터 경매가 열리는 12월 21일(수)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관람은 예약없이 무료로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무휴이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무료)으로 가입한 후 서면이나 현장 또는 전화 응찰, 그리고 온라인 라이브 응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한국 화단에 '신사실'이라는 담론을 형성한 '신사실파' 주역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의 작품 출품

광복 이후 1947년에 결성되어 한국 화단에 '신사실'이라는 담론을 형성한 신사실파의 주역이었던 김환기, 유영국, 장욱진의 작품이 대표작으로 경매에 출품된다. 이들은 마음으로 느낀 대로 표현하는 것이 새로운 사실, 즉 '신사실'이라 표방했다.

이 시기 유영국은 순수 추상을, 김환기는 반추상 작품을 선보였고, 이후 이중섭과 장욱진이 합류하면서 '신사실'의 범주가 확장되었다. 해방을 거쳐 전쟁을 겪으며 생겨난 이들은 당시 사회 현상을 반영한 자연과 전통 그리고 탈속의 세계를 추구했고, 이들의 활동은 한국 추상화단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환기(1913 - 1974), 새와 달, oil on canvas, 60×80cm(1958) 2022.12.09 digibobos@newspim.com

파리 시절 김환기는 한국적인 것만이 세계적인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아리, 매화, 사슴, 새, 산월 같은 한국의 전통과 정서를 담은 작품을 그렸다. 경매 출품작 <새와 달>은 1958년 제작되었는데, 당시 파리에 유행했던 앵포르멜의 영향을 받아 두터운 물감이 주는 마티에르 효과와 선에 대한 실험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한국적 정서를 가진 자연과 기물을 단순화한 경향이 보이는 작품이다.

파란 하늘을 표현하는 바탕색에 달로 보이는 둥그런 형태가 화면 중앙을 자치하고 있고, 화면을 가르는 두 마리의 새가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또 무엇보다 화면 전체의 흐름을 아우르는 주조색인 푸른 색과 같은 '톤'을 강조하는 색의 변주는 김환기의 내밀하고 섬세한 서정성과 교감의 사유를 증폭시키고 있어 파리 시기 주요 특징이 잘 녹아 있는 수작이다. 작품의 추정가는 22억원에서 30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유영국(1916 - 2002) Work, oil on canvas, 65.1×90.9cm (1991) 2022.12.09 digibobos@newspim.com

1960년대 초부터 일관되게 '산'을 모티브로 작업을 이어간 유영국은 산을 단순히 풍경화의 대상이 아닌, 변화무쌍한 자연의 신비와 숭고함을 담은 아름다움의 원형으로 간주했고, 추상주의에 한국적인 색채를 입히려고 노력했다.

단순화한 선과 형태로 나타난 자연은 유영국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울진의 동해 바다와 백두대간의 산세를 연상시킨다. 경매 출품작 <Work>는 1991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가는 3억2000만원에서 5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박수근(1914 – 1965) 우산을 쓴 노인, oil on paperboard, 28×16.5cm(1960) 2022.12.09 digibobos@newspim.com

이어지는 대표작은 국민화가로 사랑받는 박수근의 1960년 작 <우산을 쓴 노인>으로 전쟁의 참상과 정치적 비극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을 조명하고 있기에 더욱 따스한 작품이다.

소박하면서도 단순화한 주제, 굵고 명확한 선, 명암과 원근감이 거의 배제된 화면의 거친 질감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표현 방식이 박수근만의 고유한 특징을 잘 드러낸다. 삶의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 변치 않고 지속된 창작열과 그만의 토속적인 기법을 개발한 박수근의 예술혼이 가득 담겨있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4억에서 7억원이다.

◆ 부모의 장수를 기원하고 공경하고자 했던 17세기 조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 <경수연도 慶壽宴圖> 출품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경수연도(慶壽宴圖), 종이에 수묵채색, each 35×24.5cm, 36면(19세기) 2022.12.09 digibobos@newspim.com

고미술 부문의 대표작인 <경수연도>는 본래 '《선묘조제재경수연도(宣廟朝諸宰慶壽宴圖)》를 이모한 작품으로 '선조(宣祖, 재위 1567-1608)연간 여러 재신(宰臣)이 부모에게 올린 수연을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

한 집안의 사적인 경수연이 아니라 열 개 집안이 연합해 한날 치른 합동 경수연(大合宴)을 기념한 그림으로, 참석한 집안의 수대로 여러 권을 제작하여 하나씩 나누어 가졌다.

경매 출품작의 특기할 만한 사실은 일반적으로 다른 작품은 <경수연>, <수친계회>, <가마꾼> 세 장면을 세 폭에 그린데 반해, 출품작은 이 세 장면을 네 폭에 걸쳐 그렸다는 점 그리고 다른 소장본에서는 찾을 수 없는 기록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부모의 장수를 기원하고 공경하고자 했던 17세기 조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인 본 출품작 추정가는 3500-6000만원이다.

digibobo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