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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바닥 기대감 속 17K 상회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09:59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09:5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암울한 거시 경제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 속에 1만70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월 7일 9시 42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2% 상승한 1만7109.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8% 전진한 1274.44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견실한 고용 지표를 바탕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시에, 월가에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음도 제기되는 등 위험 자산에는 부담스러운 거시경제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파른 하락장을 올해 내내 겪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제는 바닥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사진=플랜B 트위터] 2022.12.07 kwonjiun@newspim.com

간밤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상에서 일어나는 거래에 관한 온체인 데이터들이 비트코인 바닥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인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는 실현가치, 채굴업자들의 대규모 매도, 전기료 등 채굴비용, 장기보유자 수치 등을 분석해 비트코인이 1만6600~1만6960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도 비트코인 가격이 실현가격인 2만달러, 2년 실현 가격인 3만3000달러, 단기 보유 가격인 1만8000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면서, 역사적으로도 이러한 상황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면서 가격 상승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는 지난 4일 장기 투자자들에게 지금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나쁘지 않은 시기라고 주장했다.

한편 FTX 붕괴 관련 파장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간밤 디지털자산 헤지펀드인 오쏘고날 트레이딩(Orthogonal Trading)은 트위터를 통해 "FTX 붕괴와 관련 트레이딩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면서 10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대출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코인니스는 오쏘고날이 메이플 파이낸스에서 빌린 3600만달러 대출 8건을 상환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는데,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일로 FTX 파산 후폭풍을 피해왔던 디파이 부문까지 여파가 본격 확산되는 모습이라면서, FTX 사태 전이 범위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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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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