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휠라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을 시도한다. 2026년까지 국내 매출을 8000억원대로 끌어올려 스포츠 업계 3위에 재진입하겠다는 목표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휠라코리아 본사 컨벤션홀에서 유통채널 바이어, 위탁 점주, 예비 점주 등 유통 및 매장 관계자 대상으로 '2023 SS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사진=휠라코리아]

이 자리에서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는 재정립된 브랜드 정체성인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2030 고객 공략 ▲메가 히트 아이템 개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포지션 전환 등을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먼저 테니스를 중심으로 앰배서더와 인플루언서를 연계, 2030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

또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및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스타일 수를 축소하고 반응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마켓 니즈에 빠르게 대응, 새로운 메가 히트 아이템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글로벌 상품 라인도 확대 도입한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신규 매뉴얼을 개발 중이며, 내년 초부터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내년 중 핵심상권에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공식 자사몰 리뉴얼도 내년 1월 완료할 예정이다.

김지헌 대표는 "내년 SS시즌부터 브랜드 고유 자산에 혁신을 더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며 "변화의 방향성에 많은 공감과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강화된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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