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한국마사회 정기환회장이 25일 제주경마공원을 방문해 안전 관리 및 경마진행 사고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25일 제주경마공원을 방문해 안전 관리 및 경마진행 사고예방 대책을 점검했다.[사진=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2022.11.25 mmspress@newspim.com |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10.29 참사 이후 높아진 안전의식에 걸맞는 현장 대처 능력을 재점검하는 한편 지난 경주마 바뀜 사고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재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경마진행과 관련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사고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제시된 ▶3단계 상호교차검증 개체식별절차의 이행여부 ▶ 개체식별 전담부서 인력 운영 상황 ▶ 말산업정보포털과 연동되는 디지털 개체식별시스템 도입·운영 ▶ 제주특별자치도축산진흥원 제주마등록위원회 마이크로칩변경(기존 10자리에서 15자리 ISO11784/5 칩 사용 등) 사용 등 이행 조치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정기환 회장은 "지난 과오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경마 현장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과 정확성을 기반으로 경마시행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전체 제주마 중에 경주마로 제주경마공원에 입사되어 훈련을 받고 있는 500여두에 대해 우선적으로 개체식별 마이크로칩 이식을 결정하고 지난 11월부터 매주 100여마리씩 개체식별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고 있다. 지난주 기준으로 360여두가 변경이 완료된 상태이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태어나서 혈통등록되는 모든 제주마는 신규 15자리 마이크로칩을 이식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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