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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당, '이태원 국조특위' 첫 간담회…내일 국민의힘 합류 첫 회의 예정

기사입력 : 2022년11월23일 18:46

최종수정 : 2022년11월23일 18:46

민주·정의·기본소득, 상견례 겸 국조 방향성 논의
우상호 "여야 전체회의, 내일 오전 중으로 생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국민의힘을 제외한 야3당이 23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이전에 '상견례' 형식의 첫 만남을 갖고 향후 국정조사 진행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특위 전체회의는 24일 오전에 개최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측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반적인 국정조사 진행 흐름 등에 대해 상의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활동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22.08.26 kimkim@newspim.com

국조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전체적인 흐름을 말씀드리고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된 내용을 보고 잘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각오들을 한마디씩 하고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특위) 명단을 의장에 제출해야 하고 의장이 명단이 확정됐다고 통보하는 행정적 절차가 남았다"며 "오늘 중으로 특위를 열긴 좀 어려울 것 같다. 내일 오전 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민의힘이 특위 명단을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제출하고 김 의장이 국민의힘 측에 명단 확정을 통보한 뒤에야 여야가 전부 참여하는 특위 전체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전체회의에선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본회의에 상정할 국정조사계획서를 작성해 부의하게 된다.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에서 더불어민주당 9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2인으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우 의원을 위원장, 김교흥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위원으로 권칠승·김교흥·신현영·우상호·윤건영·이해식·조응천·진선민·천준호 의원이 참여한다. 정의당은 장혜영 의원, 기본소득당은 용혜인 의원이 위원으로 국정조사에 나선다.

우 의원은 "24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난 뒤부터는 선임된 간사간 협의가 시작될 테니 협의 결과를 지켜봐야 알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아울러 "수사와 국정조사는 원래 병행할 수 있는 것"이라며 "수사가 미진하면 국정조사를 하는 게 아니라 특검을 하는 것이다. 다행히 여야 합의가 돼서 그런 얘기를 가기고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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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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