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긴축 시차 고려해야…시장은 이미 6% 수준처럼 반응"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07:13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07:1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긴축에 나설 때 이미 시행한 금리 인상 효과의 시차를 감안해야 하며, 이미 금융시장은 금리가 6% 수준인 듯 반응하고 있다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각)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 협의회에 참석한 데일리 총재는 금리 인상을 너무 적게 해도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 머물겠지만 과도한 금리 인상은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3월 제로 수준이던 금리를 이달까지 3.75~4% 수준으로 끌어 올린 상태로, 지난 네 차례의 75bp(1bp=0.01%p) 인상 조치를 포함해 1980년 초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 조치를 시행하는 중이다.

오는 12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데일리 총재는 12월 인상 옵션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금융 시장 여건은 금리가 6% 수준인 모습이라면서, 실제 금리인 3.75~4% 수준이면 경기둔화 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겠지만 그보다 높은 여건에서는 둔화 속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긴축으로 인한) 물가 통제와 침체 발생 가능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이 쉽지 않을 것임을 경고했고, 연준이 기존 금리 인상 효과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연준의 최종 금리 수준은 5% 부근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이번에도 되풀이했다. 다만 앞으로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여전히 뜨거운 수준이라면 금리 수준은 그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