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지스타 2022' 부산 벡스코서 17일부터 3년만에 열려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0:56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0:56

국내 최대규모 게임전시회…역대급 볼거리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한다.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2'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스타는 (사)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게임 전시회로, 지난해 3월, 최대 2028년까지 지스타 개최도시로 부산이 재선정되어 올해 14년째 개최한다.

지스타(G-STAR) 2022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2.11.16 ndh4000@newspim.com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지스타에서는 제2전시장까지 전시 체험 공간을 확장하고, 국내외 주요 게임사가 참가를 결정하면서 참관객에게 '역대급'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박형준 부산시장,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안전을 위해 지난 8일 부산시, 지스타 주최·주관기관과 문체부, 경찰, 소방, 해운대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진 행정부시장이 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등 3차례 안전대책 점검회의와 사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행사기간 동안 안전관리 인력을 전보다 2배 이상 배치한다. 입장권 교환처(벡스코 부대시설 부지)과 입장 대기공간을 분리 운영하고, 구역별 입장 인원을 제한해 인파 밀집을 방지할 예정이다.

벡스코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관람객이 벡스코 앞 6차선 도로를 건너서 전시장까지 이동해야 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행사 기간 중 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통제 기간은 지스타 기간인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센텀역 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입구까지 6차선 도로를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한다. 도로 통제에 따라 시내버스 307번이 벡스코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우회해 운행하게 된다.

부산시와 지스타 사무국은 주요 교통지점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교통안내 전광판, TV 방송, 시 홍보 매체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적극 알리고, 통제구간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무국 내 민원 안내 전용회선을 개설·운영한다.

경찰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행사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경우, 기본적으로 정부 코로나 방역 지침을 따른다. 따라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지만 야외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최대한 권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게임 전시공간이 대폭 확장돼 벡스코 제1전시장을 포함한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관을 확장해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벡스코 제1전시장 광장 일대에 야외행사장도 운영하여 참가 기업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의 26개 게임기업도 BTB관 내에 부산공동관을 통해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 ▲㈜투핸즈인터랙티브의 플레이디딤 ▲㈜앱노리의 올인원 썸머 스포츠 VR 등 38개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9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40개 인디개발사(팀)도 '지스타 X BIC 쇼케이스'에 참여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된다.

이 밖에도 지역 게임기업과 협력해 지스타 IP와 게임 콘텐츠 IP를 활용한 지스타 굿즈(8종)를 온라인(마플샵 9일~30일)과 오프라인(G-Shop 17일~20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정상화되는 지스타기 때문에 국내외 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주최·주관사 모두가 총력을 기울였다"며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지스타 2022 개최 슬로건) 시민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