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포스코케미칼, 세계최대 규모 양극재 광양공장 준공

기사입력 : 2022년11월10일 11:44

최종수정 : 2022년11월10일 11:44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 연 9만t 생산, 전기차 100만대 공급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율촌1산단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1~4단계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 이경섭 전무,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이성원 포스코필바라튬솔루션 대표, 지우황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포스코ICT사장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2022.11.10 ojg2340@newspim.com

양극재 광양공장은 지난 2018년 착공 이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5000t 규모의 1단계, 2만 5000t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했다. 올해 2월과 6월 각각 3만t 규모의 3~4단계 공장을 준공했다.

4년 3개월 만에 종합 준공을 이뤄냈다. 부지는 총 면적 16만 5203㎡ 부지에 9400억원을 투입해 설립됐다.

총 생산 능력은 연 9만t으로 고성능 전기차 1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축구장 23개 크기에 달한다.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사에 공급한다.

니켈 비중을 80~90%로 늘린 하이니켈 양극재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이다.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에 공급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이 지역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며 "친환경 에너지소재의 글로벌 리더인 포스코케미칼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양극재 광양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소재 생산기지이다"며 "연산 9만t의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양산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속도를 더욱 높여 성당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것이다"고 밝혔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10일 오전 전남 광양시 포스코케미칼 공장에서 친환경 LED스크린을 눌러 종합준공식을 축하하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2.11.10 ojg2340@newspim.com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NCA와 ESS용 양극재 등의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을 갖춘 생산기지로도 운영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증설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 포스코그룹의 제조‧건설‧ICT 역량이 집약된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고품질의 제품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해왔다.

특히 공정 개선을 지속해 1단계 공장 대비 라인당 생산량이 300% 증가했다.

전 공정을 무인으로 운영하고 공기 이송 방식으로 원료와 제품이 초당 5m 속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도 갖췄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