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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파관리 개선‧보고체계 쇄신 '대혁신 TF' 구성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5:08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5:08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 경찰이 인파관리 개선, 상황관리·보고체계 등 업무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 대혁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

경찰청은 '경찰 대혁신 TF'를 구성해 인파관리 개선과 상황관리 보고체계를 전면 쇄신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TF를 ▲인파관리 개선팀 ▲상황관리·보고체계 쇄신팀 ▲조직문화 혁신·업무역량 강화팀 등으로 구성해 종합적인 혁신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외부 민간전문가와 치안정감 출신 전직 경찰관 등이 TF 위원장을 맡고, 경찰청 기능별 책임자인 부서장 전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2.11.07 tack@newspim.com

인파관리 개선팀은 '주최자 없는 다중운집' 상황에서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만드는 등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할 예정이다. 주최자 없는 다중운집과 관련한 매뉴얼이 없어 이태원 참사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위험경보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파 규모에 따른 단계별 질서유지 방안 등을 수립하기로 했다.

상황관리·보고체계 쇄신팀은 112신고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쇄신한다. 현장 상황이 지휘관까지 신속·정확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손볼 계획이다.

특히 상황실 책임자 전종체제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일선 경찰서는 야간 112상황실 책임자를 순환근무 형식으로 하고 있는데, 상황실 업무만 전담하는 책임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반복적으로 접수되는 신고에 대해서는 위험징후를 판단하는 조기경보체계를 도입, 112·119 상황전파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등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조직문화 혁신·업무역량 강화팀은 경찰관의 사명감과 책임감 제고를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한다. 직무·역량 기반 교육, 관리자 자격 심사제를 도입하는 등 교육훈련 대개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난상황 등 특수·전문 분야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채용 및 육성을 추진하는 한편, 경찰관서별 실무밀착형 직장교육 체계를 구축해 유형별 상황관리·지휘훈련도 일상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연내 종합 혁신 계획을 수립해 이행하고 특별감찰팀·특별수사본부의 감찰과 수사 결과에서 드러난 구조적 문제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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