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중간선거]공화, 경합지 우편투표 무효화 줄소송..."승패 바꿀 수도"

기사입력 : 2022년11월08일 05:23

최종수정 : 2022년11월08일 07:1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이 중간 선거 초경합지에서 사전 우편 투표를 무효화하는 소송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으며 이는 승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번 중간 선거의 승부처로 여겨지는 최소 3 곳의 경합지에서 공화당이 다수의 우편 투표를 무효로 만들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대표적인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공화당 전국 위원회와 주 대법원은 봉투에 투표 날짜가 기입되지 않았으면 투표일 이전에 도착한 우편투표라도 개표에 포함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수천 건의 우편 투표가 무효 처리될 예정이며 이는 치열한 경합지에선 승부를 뒤바꿀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곳에서 0.72%p 승리했고,  2020년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1.17%p 차이로 이겼다. 

2020년의 경우 당일 투표함 개표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 나갔지만,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의 부재자 우편 투표함에서 지지표가 쏟아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미시간주에서는 공화당의 주 국무장관 후보인 크리스티나 캐러모가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은 부재자 투표를 무효화하기 위해 디트로이트 선거 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디트로이트는 민주당 지지 성향의 흑인 유권자가 많은 지역이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사전투표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다른 경합지인 위스콘신주에선 공화당이 부재자 투표가 적법하게 이뤄진 것임을 확인해줄 증인의 주소가 기재되지 않은 우편 투표를 개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소송을 제기, 승소해놓은 상황이다. 

WP는 이같은 소송과 결정들이 주법에 근거에 진행됐다고 하더라도 '유권자의 사소한 실수로 투표권을 박탈하지는 않는다'는 연방법 취지에 위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화당의 이같은 우편 투표 무효화 소송이 조직적인 선거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투표일은 임시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투표가 폭 넓게 허용되고 권장돼왔다. 특히 민주당은 최근 자신들의 지지층인 흑인과 젊은이들의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사전 투표 참여를 호소해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은 지난 대선에서 사전 투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등 부정투표 행위가 자행됐고 이에따라 선거 승리를 도둑 맞았다고 주장해왔다. 공화당은 이에따라 지지층에게 가급적 사전 우표 투표 대신, 투표 당일 현장 투표에 나서라고 독려하는 동시에 우편투표에 대한 감독 강화와 무효화 소송을 병행해왔다. 

공화당의 우편 투표 무효화 전략이 선거 승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