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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공동대표에 윌리엄 김 유력…'명품 강화'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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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세인츠 흑자전환 시킨 명품 전문가
명품 브랜드 직진출 이어지자 영입 검토
연말 안에 인사 날 전망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CEO(최고경영자)에 외부 인사를 영입, 명품 브랜드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에 직접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명품 브랜드와 계약이 종료되자 내린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공동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윌리엄 김.[사진=라파 홈페이지 화면 캡처]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각종 명품 브랜드를 이끌어 온 한국계 미국인 윌리엄 김이다.

윌리엄 김은 구찌, 버버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거쳐 2012년 올세인츠 대표로 취임했다. 실적악화로 법정관리 직전까지 갔던 올세인츠를 흑자전환시키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선 이미 윌리엄 김 대표가 신세계인터내셔날 공동 대표로 내정됐다는 얘기가 돌고 있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이와 관련 "현재 외부 전문가 영입중이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길한 대표가 패션부문과 코스메틱부문을 모두 총괄하고 있다. 이 총괄대표가 이끄는 동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고,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기존 이 대표 체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굳이 외부에서 새로운 대표이사를 영입해 오려고 하는 이유는 '명품' 때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셀린느, 끌로에, 질샌더, 메종 마르지엘라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현재 전개하고 있는 주요 해외 브랜드.[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홈페이지 화면 캡처]

문제는 이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 명품 시장의 규모가 커지자 직진출을 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당장 셀린느가 내년 1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종료한다. 셀린느는 최근 한국 법인 셀린느코리아를 설립하고, 서울 강남에 사무실도 마련했다.

메종 마르지엘라와 마르니, 질샌더 등을 보유한 이탈리아 패션그룹 OTB도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OTB그룹이 보유한 브랜드 중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 중인 브랜드는 메종 마르지엘라, 질샌더, 마르니, 디젤 등 4개에 달한다.

이들 브랜드는 아직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계약을 종료하진 않았지만, 한국 법인이 설립된 만큼 계약 종료와 함께 OTB그룹 직접 브랜드 운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이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탐내는 주요 시장이다. 삼정KPMG에 따르면 작년 한국 명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58억달러(8조3000억원)로 전세계 명품 시장 성장률(13.5%)을 크게 뛰어넘는다.

특히 미래 소비 주역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명품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

국내에서 이 수요를 가장 잘 공략한 패션 대기업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다.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 신명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덕에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70.6% 증가했다.

이 같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성공전략을 엿본 한섬도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례적으로 한섬 해외패션부문 사장에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발탁하는 결정을 내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의 직진출이 이어지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민이 깊어졌을 것"이라며 "또 MZ세대를 중심으로 신명품 브랜드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명품 전문가 영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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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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