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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본격 시행 2개월...美 전기차 판매 현대차 늘고 기아 줄었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09:50

현대차, 9월 대비 20.9% 증가...기아, 17.6% 감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량이 지난 9월보다 20.9% 늘었다.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 모델의 10월 판매량은 1580대를 기록했다.

위 현대차 아이오닉5, 아래 기아 EV6 [사진= 현대차그룹]

이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가 시행된 이후 9월 아이오닉 모델 판매 대수 1306대와 비교해 21%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의 10월 미국내 전체 판매량은 6604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7% 늘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는 5만8천3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HMA에 따르면 올해 10월 소매 판매량은 역대 10월 실적 중 최다 기록이다. 특히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와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투싼, 투싼 HEV, 싼타크루즈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기아 전기차인 EV6의 10월 미국 판매량은 전월 대비 17.6% 감소했다. EV6는 10월 1186대가 판매되며 전월인 1440대보다 254대 줄었다.

기아 EV6는 IRA 본격 시행 이후 두 달 연속 판매량이 줄었다. 기아는 9월에도 전월 대비 21.7% 판매량이 감소한 바 있다.

기아의 10월 미국내 총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5만8276대로 역시 역대 10월 최다 판매 실적을 세웠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포함한 스포티지 판매량이 118% 늘었고 셀토스, 포르테, 쏘렌토, 니로 등 4개 모델이 두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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