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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몸값', 진선규·전종서·장률 3인 3색 캐릭터 영상 공개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10:54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10:5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 3인 3색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빙은 19일 각기 다른 광기를 내뿜는 '몸값'의 진선규(노형수 역), 전종서(박주영 역), 장률(고극렬 역)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몸값' 캐릭터 영상 [사진=티빙] 2022.10.19 alice09@newspim.com

바깥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특히 원테이크(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과 이를 완벽하게 구현한 배우들의 열연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몸값'을 두고 흥정하는 노형수와 박주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박주영에게 거짓말하는 눈이 아니라며 너스레를 떠는 노형수. 그러나 상상도 못 한 풍경이 뒤이어진다. 신체 부위별로 가격이 매겨지는 노형수와 이 경매를 진행하는 박주영, 그리고 "제발 돈 더 올리지 마세요"라는 절박한 고극렬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아비규환이 된 건물은 저마다의 욕망이 꿈틀댄다. 경매로 열을 올리던 곳은 또 다른 서바이벌의 장으로 변모한다.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세 사람의 속고 속이는 신경전이 긴장감을 팽팽히 당긴다.

죽을 위기를 여러 차례 겪은 노형수는 극한의 생존 본능을 따르는 인물. 그런가 하면 어둠의 흥정 전문가로 길러진 박주영은 예기치 못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분투한다.

'70억'이라는 거액이 건물에 있다는 말로 노형수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네는 박주영의 승부사 기질이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광기의 효심에 지배된 고극렬도 예사롭지 않다. 아버지에게 콩팥을 갖다 드려야 한다며 노형수에게 책임을 내세우던 그는 "나 한다면 해"라며 물러섬 없는 사투를 예고한다.

'몸값'은 센세이션을 일으킨 동명 단편영화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스케일로 재탄생된다.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았고, 영화 '낙원의 밤', '봉오동 전투', '마녀' 등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김영호 촬영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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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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