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동물병원 54개소에서...접종비 1만 원만 부담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0월 31일까지 '2022년 추계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한다.
광견병 예방접종 현장 [사진=서울시] |
18일 시에 따르면 동물 등록이 된 2개월령 이상 개를 키우는 시민이 지정 동물병원 54개소에서 개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면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접종비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정 동물병원에 전화해 백신 잔여량을 파악한 후 방문하면 된다. 예방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3000두)으로 접종한다.
지정 동물병원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수(人獸)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은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가축질병"이라며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으로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견병은 사람을 포함해 개·고양이·너구리·오소리 등 온혈동물 간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물리거나 할퀸 부위에 타액이 침투하면서 전염된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