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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프랑스·멕시코서 한국 전통문화 소개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10:01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10:01

공진원과 협력, 케이팝→전통문화 관심 확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프랑스와 멕시코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멋을 알린다.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과 함께 10월 한 달간 프랑스 파리 15구청 및 우리센터(OORI CENTER)와 멕시코 과나후아토 코리아하우스에서 '2022 트래디셔널 코리아(Traditional Korea)'를 열고 한국 전통 의례와 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선보여 한류 확산에 힘을 보탠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파리15구청 소연회장 '신색창연' 전시 [사진=문체부] 2022.10.05 89hklee@newspim.com

'트래디셔널 코리아'는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전통문화로 확대하고,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과 2일 문화재로 지정된 프랑스 '파리 15구청(Marie du 15e arronissement)'에서 시작했다. 소연회장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 고주원 교수의 조선왕실 보자기와 나전칠기, 한글을 주제로 한 한국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 '신색창연(新色蒼然)'이 펼쳐졌다. 야외광장에서는 우리 전통 놀이인 비사치기·팽이·공기놀이 체험행사와 밥과 찬으로 구성한 한식 한상차림을 선보였다. 한식 도시락을 나누는 '한식: 소반&도시락' 행사도 진행했다.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는 에펠탑 인근에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우리센터'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찬란한 정신(Esprit Exquis)'을 주제로 이지원 작가가 작업한 조선 선비 복식 '장옷'과 함께 전통 원단을 직조하는 과정을 담아낸 매체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달항아리, 지우산, 합죽선 등 전통 공예품 28점과 전통 놀이 현대화 콘텐츠 '우리놀이상자'도 함께 전시한다. 현지인들이 직접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지 모빌 만들기, 한식 소반 색칠하기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색창연' 전시 관람 [사진=문체부] 2022.10.05 89hklee@newspim.com

멕시코에서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과나후아토의 '세르반티노 축제'와 연계해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코리아하우스에서 '빛나는 삶(La Vida Brillante)'을 주제로 전통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 혼례의 대례식(신랑과 신부가 서로 절을 하고 잔을 주고받는 예식)을 담아낸 '아름다운 날'과 첫 돌의 상차림에 돌잡이를 더한 '축복의 시작'을 전시로 선보인다.

전통혼례 상차림을 중심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이형근 작가의 유기작품과 전통혼례복인 녹원삼과 청단령, 한지로 제작한 전통 꽃가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고은주 작가의 한지공예 작품이 생명의 꽃으로 피어나 문양이 되는 과정을 형상화한 한국 매체예술 '서천꽃밭(西天花田)'도 준비했다. 한식문화와 상차림 전반을 보여주는 '맛, 멋, 한식당' 전시와 한국적 이미지를 더한 한식당도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케이팝과 영화,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통문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한국 고유의 다양한 문화를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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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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