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윤석열 정부 첫 국감...대전, 지역화폐·트램 사업비 두고 격전 예고

기사입력 : 2022년10월04일 20:48

최종수정 : 2022년10월04일 20:48

현대아울렛 화재·소진공 이전도 논쟁 클듯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4일) 시작됐다. 여야 모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지역도 여러 이슈로 격렬한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에 대전충남 지역의 피감기관 일정을 보면 6일 특허청을 시작으로 ▲7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병무청, 대전지방기상청 ▲12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13일 대전시육청, 충남대, 충남대병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4일 대전지법, 고법, 대전고검, 대전지검, 대전지방국세청,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산림청 ▲19일 한국조폐공사 ▲20일 대전시, 대전경찰청, 육군본부, 육군군수사령부, 국방대, 한국가스기술공사 ▲21일 공군본부, 해군본부 등이 감사를 받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정부 출범 첫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정감사장 벽에 윤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다. 2022.10.04 photo@newspim.com

특히 20일 진행되는 대전시의 경우 그 어느 때보다 여야 공방이 격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올해 국감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의 사업비 2배 증액 문제와 주민참여예산제 50% 삭감, 지역화폐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 대부분이 민선7기 더불어민주당 여당 시절 추진된 것으로, 현재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문제를 제기한 바 있어 대치가 불가피해 보인다.

무엇보다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감을 느낀 윤 정부와 국힘이 이번 국감을 통해 대전지역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정계는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기존 사업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힘 측과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아울렛 화재사고'의 경우 책임소재에 대한 논쟁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아직 국과수 결과가 나오지 않아 논의가 무의미해질 우려도 있다. 따라서 화재 초기 대응과 관련해 현대백화점그룹 측에 대해 집중 추궁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유성구로 이전계획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대해서는 여야 없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이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국감에서는 당 차원에서 이슈화 할 가능성이 높다.

황운하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중구를 떠나는 이전계획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주장하고 있는 등 민주당 측도 이전을 반대하고 있어 같은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