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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내달 전기요금 ㎾h당 7.4원 인상…4인가구 월 평균 2270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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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인상분 4.9원+2.5원…2270원 인상 체감
대기업 농사용 전력 적용 제외…농어민 보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4분기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h)당 7.4원 오른다. 이는 기존 잔여인상분 4.9원에 이번에 추가로 2.5원이 인상 조정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사용 분부터 4인가구 기준 월 평균 전기요금은 약 2270원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가격신호를 제공하고 효율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아 전기요금 조정 및 요금체계 개선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물가를 잡기 위해 내년 1분기 공공요금을 동결했던 정부가 대선이 끝나는 4월 직후 내년 2분기 전기·가스 요금을 인상한다. 전기요금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연료비는 내년 4월과 10월 킬로와트시(kWh)당 4.9원씩 모두 9.8원 오르고 기후환경요금을 2원 올린다. 또 가스요금은 내년 5월 메가줄(MJ)당 1.23원, 7월과 10월 각각 1.9원, 2.3원 오른다. 월평균 사용량을 2000MJ으로 잡았을 때 4600원 정도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28일 오후 서울 시내 주택가 도시가스 계량기. 2021.12.28 kimkim@newspim.com

한전은 연료가격 폭등에 대한 가격신호 제공 및 효율적 에너지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누적된 연료비 인상요인 등을 반영, 모든 소비자에 대해 ㎾h당 2.5원을 인상한다. 산업용(을)·일반용(을) 대용량고객은 추가 인상하되 공급전압에 따라 고압A와 고압BC 등으로 차등조정한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으로 4인가구(월 평균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760원 증가하고 이미 발표된 10월부터 적용되는 '2022년 기준연료비 잔여 인상분'인 kWh당 4.9원까지 포함하면 4인가구의 월 전기요금 부담은 2270원이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농사용 전력 적용은 제외됐다. 영세 농·어민 보호 취지에 맞게 농사용 적용 대상에서 대기업이 빠진 것이다.

또 최근 5개년 전력사용 변화를 반영해 시간대별 구분기준을 변경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지난 7월부터 적용 중인 복지할인 한도 40% 확대를 올해 말까지로 연장해 취약계층의 요금부담을 약 318억원 추가로 경감한다. 

상시 복지할인(8000원~1만6000원)에 월 최대 6000원을 추가 할인해 최대 207kWh 사용량까지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해당 대상자는 장애인, 유공자,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대가족, 3자녀, 출산가구 등 약 336만 가구에 달한다.

사회복지시설은 할인한도 없이 인상되는 전기요금의 30%를 할인하도록 하여 부담을 완화한다. 뿌리기업 고효율기기 지원금 단가는 1.5~2.0배, 지원기업 수는 3.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전력다소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효율향상 컨설팅, 소비효율 개선 등을 지원한다. 

한전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보유자산 매각, 비핵심사업 조정 및 고강도 긴축 경영 등 향후 5년간 총 14조3000억원의 재무개선 목표를 수립해 이행할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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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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