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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주택매매거래량 절반 가량 급감…미분양 물량 ↑

기사입력 : 2022년09월30일 07:55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07:56

월세 비중 52.6%…월세 26.3% 급증세
공동주택 분양물량 18.7% ↓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잇단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양상 여파로 8월까지 주택매매가 절반가량 감소하는 '거래실종' 사태를 보이고 있고, 미분양주택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38만5391건으로 전년 동기(73만7317건) 대비 47.7%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 거래급감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15만44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3% 감소했다. 수도권 중 서울은 4만3818건으로 53.8% 줄었다. 지방은 23만943건으로 38.5% 감소했다.

8월 한 달간 거래량을 보더라도 총 3만5531건으로 전월(3만9600건) 대비 10.3% 줄었다. 전년 동월(8만9057건)과 비교하면 60.1%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거래 감소폭이 더 컸다. 전월 대비 10. 6%, 전년 동월 대비 68.1% 감소한 1만9516건이 거래됐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월 대비 9.8%, 전년 동월 대비 42.6% 감소한 1만6015건이 거래됐다.

월세 거래량은 전세 거래량을 앞지르는 양상은 계속돼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8월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 반전세 포함)은 11만9794건으로 전년동월비 26.3% 급증세를 보인 반면 전세 거래량은 10만7796건으로 전년동월비 7.5% 감소했다.

거래실종 사태 속에서 미분양 물량도 늘어나고 있다.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3만2722가구로 전월 대비 4.6% 증가했다.

수도권은 5012가구로 전월 대비 10.7% 증가했다. 지방은 2만7710가구로 같은 기간 3.6% 늘었다.

규모별로는 중대형 미분양이 증가폭이 더 컸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 대비 11.9% 증가한 3065가구였으며, 85㎡ 이하가 같은 기간 3.9% 증가한 2만9657호로 집계됐다.

1∼8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기준 34만7천45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1% 증가했다.

다만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12만9296가구로 지난해보다 20.7% 줄었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전년동기비 38.7% 감소한 3만1055가구에 그쳤다.


1∼8월 주택 착공 규모는 전국 기준 26만119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3만1123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 실적은 23.0% 감소한 19만9279가구에 그쳤다.

8월까지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7% 감소한 16만3714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21.1% 감소한 7만3072가구, 지방은 16.5% 줄어든 90642가구로 나타났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총 25만8669가구로,지난해 1∼8월 대비 6.2% 증가했다.  수도권은 14만453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반면, 지방은 11만413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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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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