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긴급진단] ①美 11월에도 자이언트스텝 강행…"연말에 금리 4.5% 도달"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14:56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16:48

연말 미국 국채금리 시장 컨센서스 4.4%
일각에서는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4% 전망

[서울=뉴스핌] 김연순 한태희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밟으면서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폭으로 집중되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폭이 한국 기준금리와 원/달러 환율에도 큰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미 연준이 연말 4.5%까지 정책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긴급진단] 글싣는 순서

1. 美 11월에도 자이언트스텝 강행…"연말에 금리 4.5% 도달"
2. 한국도 10월 빅스텝 예상…"연말 기준금리 3.5% 찍어"
3. "코스피 최악에 2050까지 추락"···내년에 바닥 통과
4. 연말 원·달러 환율 '1500원'까지 열어 놔야

23일 뉴스핌이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말 미국 기준금리 수준을 설문한 결과 시장 컨센서스는 4.4%로 집계됐다. 미 연준의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지표)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미 연준 위원 대다수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25~4.5%로 최소 1.25% 더 이상할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 일각에선 4% 초반 수준에서 금리인상이 멈출 것이란 예상도 나왔지만 대체적으로는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4% 중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22일 새벽 미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3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고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1월 이후 14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에서 3.00~3.25%로 상승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는 올해 11월과 12월까지 두 차례 남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 11월에 0.75%p를 올린 뒤 12월 0.5%p를 인상할 것으로 봤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 결과가 당초 전망 수준보다 높았다"며 "올해 남은 기간 0.75%p 인상을 예상했는데 1~1.25p 더 올릴 수 있다"며 기"존에는 11월부터 0.25~0.5%p로 인상 폭을 낮출 것으로 봤는데 11월에도 0.75%p를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미국 정책금리는 연말 4.5%까지 갈 수 있다는 본다"면서 "FOMC 점도표상 연말 금리가 4.4%인데 금리가 4.25%보다는 4.5%에 더 가깝게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미 연준이 11월 0.75p%, 12월 0.5%p 올려 올해 연말까지 4.50%까지 정책금리가 오를 것으로 봤다.

다만 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미국 정책금리는 올해 최대 4%가 아니겠나 싶다"면서 "4.5% 이야기도 나오는데 점도표 대로 그대로 간 경우가 거의 없다"고 했다. 김 교수는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 전망도 달라질 수 있다"며 "연준이 금리를 4% 이상 올릴 수 있다고 시장에선 보지만 그것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뒤 "올해 남은 FOMC에서 1.25%p를 추가 인상한다고 보는 게 맞지만 상당수 FOMC 위원은 추가 인상폭을 1%p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