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로핏, 'AOCR&KCR 2022'서 뇌 영상을 활용한 치매 정량 분석 AI기술 연구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08:31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09:07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뉴로핏이 제20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2022) 및 제78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2)에 참가해 뇌 영상 기반의 치매 정량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AI 스테이지 발표에서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치매 연구의 예후 예측, 병기 구분, 분석에 대한 정량적 접근법(Quantitative Approach for Prognosis/Staging/Analysis in Dementia Study)'이라는 주제로 발표 진행했다.

치매의 대표적 유형인 알츠하이머병은 발병하면 인지 기능이 발병 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알츠하이머병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최근 뇌 영상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알츠하이머병 발병 전에 MRI(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 등을 통해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AOCR 2022 & KCR 2022' AI 스테이지에서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하는 모습[사진=뉴로핏]

김동현 CTO는 이번 발표에서 최근 치매 연구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뉴로핏은 MRI로 촬영하는 T1, T2 FLAIR, SWI 영상과 아밀로이드-PET 및 FDG-PET 영상에서 확인 가능한 뇌신경 퇴행, 혈관성 신경병리,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FDG(불화디옥시포도당) 등을 정량적 수치로 제공해 주는 뇌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뉴로핏은 알츠파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한 후 병기를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뉴로핏은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과 공동으로 뇌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과제인 'ATN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동현 CTO는 "뇌 영상 종류별로 알츠하이머병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이 각각 다르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각 지표를 정량화하고 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 알츠하이머병의 병기를 기존보다 세분화시키고 더 이른 단계에서 조기 진단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뉴로핏은 ATNV 프로젝트 핵심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선보였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유수의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의료 영상 전문가들을 만나 뉴로핏의 핵심 제품들을 소개했고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뉴로핏은 치매뿐만 아니라 뇌졸중, 경도인지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뇌질환에 대한 연구 개발을 추진 중으로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에 시작한 'AOCR 2022 & KCR 2022'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