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14일 지사 개관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협동로봇사 두산로보틱스가 대구에 남부지사를 설립해 영남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전날 대구 북구에 위치한 남부지사 개관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를 비롯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송규호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산로보틱스가 14일 대구 북구에 남부지사를 열었다. [사진=두산 제공] |
남부지사는 영남권 영업 총괄뿐만 아니라 지역 로봇자동화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SI)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확보해 국내 협동로봇 밸류체인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남부지사 인근으로 지난 6월 오픈한 국내 최초 협동로봇 전문 컨택센터 대구사무소도 이전한다. 상호 협동로봇 ▲설치 및 회수 ▲부품 교체 ▲A/S 등 필드 서비스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 대표는 "이번 남부지사 설립을 통해 영남권 고객들에게 제품 및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대구시와 함께 협동로봇 활용범위 확대, 국내·외 표준 수립 제안 등의 부문에서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로보틱스의 내실있는 성장, 품질향상, 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2018년 첫 양산을 시작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법인을 설립했고, 유럽법인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주요 대학교에서 카메라로봇 니나(NINA), 치킨로봇을 장착한 푸드트럭 등 제품 전시와 함께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우수 인재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