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당당한 러 가즈프롬 "가스 공급 중단은 서방 제재 탓"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16:54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16: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달 3일까지 독일행 천연가스 공급을 또 중단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서방의 제재로 정기적인 가스관 정비 능력 자체가 없다며 원활한 가스 공급을 원하면 제재를 철회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31일 러시아 타스통신, 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상대측(서방)이 너무 많은 제재를 부과해 생긴 문제다. 제재 혼란이라고 부를 수 있다"며 "지멘스는 우리의 가스 장비에 정기적인 주요 정비 작업을 제공할 실질적인 기회가 없다. 지멘스는 이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독일 업체인 지멘스 에너지는 가즈프롬의 가스관 터빈을 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스관 터빈의 경우 원활한 가스 수송을 위해 주기적인 부품 교체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로 지멘스의 부품 조달이나 서비스에 차질이 생겼다고 주장해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이번 천연가스 공급 차단에 대해서도 기압 시설 정비 때문이라고 했지만 지멘스 측은 31일 어떠한 정비 서비스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지멘스는 밀러 CEO의 주장에 대해 "정비 작업은 제재에서 제외된 것이며 우리의 기술자들은 요청과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고객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그간 가즈프롬의 정비 요청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가스를 무기화한다고 보고 있다. 가즈프롬은 오는 3일 정비 후 이상이 없다고 판단할시 공급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공급 물량은 기존처럼 가스관 용량의 20% 수준인 하루 3300만㎥이 될 예정이다. 

가즈프롬은 지난 7월에도 정기 보수를 이유로 10일 동안 독일행 '노르트스트림-1' 가스 수송관 벨브를 잠근 바 있다. 

독일 루브민 지역의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