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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면 홍콩 상장 '초읽기'...장기 투자자에 '아모레퍼시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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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주 1억 280만 주 발행으로 2조 7000억 원 조달 계획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최대 면세점 기업 중국중면(中國中免·중국여유집단중면, 601888.SH)의 홍콩 증시 상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중면은 최근 H주 공모 가격을 158HKD(약 2만 7000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주 공모가는 A주 최근 가격 대비 27% 할인된 것이다.

중국중면은 홍콩 증시 메인보드에 상장해 1억 280만 주를 발행, 162억 HKD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돈 2조 7000억 원 상당으로, 올해 홍콩 증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중국중면 A주 종가는 118.62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중면은 홍콩과 해외에서 각각 513만 8200주, 9762만 3700주를 공개 발행할 계획이며 H주 정식 거래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사진=바이두(百度)]

공모주 물량을 우선 배정받아 장기 보유하는 '코너스톤 인베스터(cornerstone investors)'는 9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국유기업혼합소유제개혁기금 ▲중국국유기업구조조정기금 ▲중위안해운(中遠海運·COSCO SHIPPING) 홍콩 ▲하이난(海南)자유무역항건설투자기금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노주노교) ▲상하이공항투자 등과 함께 우리나라 아모레퍼시픽도 포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7억 8500만 HKD 어치의 주식을 배정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6개 목적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면세점망 확대(주요 공항 내 면세점 8개 신설 등, 48.8%) ▲해외 판매망 확장(해외 시내 면세점 및 크루즈 면세점 설립 등, 22.5%) ▲공급망 효율 개선(13.5%) ▲정보기술시스템 업그레이드(1.5%) ▲마케팅 및 멤버십 시스템 완비(3.7%) ▲유동자금 확보(10%) 등 순이다.

중국중면의 홍콩 증시 상장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것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초 홍콩 증시 상장을 돌연 연기한다는 공시를 냈다. 전달 22일 홍콩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통과한 지 일주일만이었다.

당시 상장을 연기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충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중국중면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부진한 증시 상황에도 부담을 느꼈을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2월 385.36위안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11월 말 기준 201.80위안까지 47% 이상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2차 상장이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중국 대표 관광지이자 중국중면 대형 면세점이 다수 있는 하이난 일부 지역이 사실상 봉쇄된 것이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  

한편 중국중면은 중국 경제 발전 속도에 발맞춰 빠르게 성장해 왔다. 특히 2019년 여행사 사업을 분리하고 면세 사업에 집중한 뒤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2019~2021년 매출액은 각각 480억 1300만 위안, 525억 9800만 위안, 676억 7600만 위안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고 지배지분순이익 역시 46억 2900만 위안, 61억 4000만 위안, 86억 5400만 위안으로 매년 늘어났다. 이 기간 매출과 순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18.7%, 47.1%에 달한다.

2020년 하이난 내국인 면세 정책이 출범한 뒤에는 주가가 급등했다. 2020년에만 무려 218%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전염병 확산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은 초라하다. 상반기 매출액은 2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고 지배지분순이익은 동기 대비 26.5% 감소한 39억 3800만 위안에 그쳤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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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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