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질의응답] ④ 尹대통령 "도어스테핑, 새 문화 만드는 과정…계속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11:48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11:48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섭 송기욱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논란이 일고 있는 도어스테핑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2.08.17 mironj19@newspim.com

◆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자들 간의 질의응답이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를 회복하고 발전시키길 원한다고 말씀하셨다. 과거사 문제, 강제징용 문제 쉽지 않지만 해결이 시급하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식 정상회담이 아직인데,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어떤 대화를 나눌 생각인가.

=지금 과거사 중에서도 강제징용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 질문한 것으로 이해된다. 강제징용은 우리나라 대법원에서 이미 확정 판결 나왔고, 채권자들이 법에 따른 보상을 받게 돼 있다. 다만 그 판결을 집행해나가는 과정에서 일본이 우려하는 그런 주권문제, 충돌 없이 채권자들이 보상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강구하고 있는 중이다.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그리고 과거사 문제라는 것도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강화할 때 양보와 이해를 통해서 과거사 문제가 더 원만하게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미래가 없는 사람들끼리 앉아서 어떻게 과거에 대한 정산을 하겠나. 저는 한일관계는 특히 지금 이런 동북아 세계 안보 상황에 비추어보더라도, 이런 공급망 경제안보 차원에서 보다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양국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합리적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들이 안 한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는데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 답변 논란이나 태도떄문에 논란이 되기도했는데 심경이 어떠셨는지 지적받았을 때. 또 변화를 주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할건지 답해 달라. 

=결론부터 말하면 계속하겠다. 여러분께서 하지말라 그러면 할 수 없지만 저는 자유민주주의라고 하는건 예를들어 대통령 중심제 국가라고하면 대통령직 수행 과정이 국민에게 투명하게 드러나고 국민으로부터 날선 비판 다양한 지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용산으로 왔고 그리고 과거와는 달리 춘추관으로 별도의 건물에 있었지만 참모들이 함께 근무하는 1층에 여러분 기자실이 들어오도록 조치한거다. 휴가 중에 저를 좀 걱정하는 분들이 도어스테핑때문에 지지가 떨어진다고 당장 그만두라는 분들 많이 계셨는데 그건 제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긴 가장 중요한 이유이고 그리고 새로운 소통하는 국민들께 제 만들어진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비판받는 새로운 대통령 문화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미흡해도 계속되는 과정에서 국민이 이해하시고 미흡한 점들이 개선돼 나갈거라고 생각한다. 많이 도와달라.

-최근 대우조선해양 하이트진로에서 보듯이 일부 노조 중심으로 투쟁강도 높이는데. 법과 원칙만 강조하면 강대강 우려도. 다른 복안 있나

=산업현장에서의 노동운동이 법의 범위를 넘어서서 불법적으로강경투쟁화되는건 어떤 하나의 복안으로 단번에 해결할수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관된 원칙을 예측가능하게 꾸준히 지켜가면서 문화가 정착돼가면서 해결할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이 법과 원칙이라는걸 노사를 불문하고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원칙이 중요하고 시장에도 정부의 일관된 원칙을 시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계속 정부가 입장 표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있다.

우리가 가지고있는 노동법체계는 근본적 문제해결위해 국민 합의한 체제다. 그렇기때문에 법만갖고는 해결되지않는다는 것은 문제해결이 어렵고 합의된 방식 만들어놨기 때문에 그 방식 철저히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법에 위반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즉각적인 공권력 투입으로 상황을 진압하는것보다도 먼저 대화와 타협을 할수있는 시간을 좀 주고 그래도 안된다면 그때는 더이상 법에 따라서 일을 처리할수박에없는 문화가 정착돼야한다고 생각한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