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때 소나기...5~40mm강수량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는 4일 낮 최고 37도로 오르고, 경북권은 35~36도 분포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절정을 보이겠다.
대구는 이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습도도 높아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4일 오후 기온 분포도.[자료=기상청]2022.08.03 nulcheon@newspim.com |
다만, 대구권에는 한 때 소나기가 예고돼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이나 장시간 농작업, 나홀로 작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4일 아침기온은 대구가 26도, 경북 안동은 24도, 포항 27도, 울릉.독도는 25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37도, 안동 35도, 포항 36도, 울릉.독도는 30도로 예측됐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포함돼 있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경주, 포항,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청도, 군위, 경산, 영천, 구미에는 폭염경보가,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덕, 봉화평지, 영양평지, 청송, 영주, 문경, 울릉,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