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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7월 금리결정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 보합...테슬라↑·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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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7월 통화정책 결정 발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18% 내린 3955.25포인트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33%(104포인트) 내리고 있으며, 나스닥100 선물은 0.06% 오르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시장의 위험 선호가 강화한 가운데, 시장이 바닥을 찍었을 것이란 기대에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며 전일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19일에 이어 강력한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6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6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이번 주에만 각 1.9%, 2.5%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는 3.9% 상승했다.

강(强)달러와 인플레이션 등 기업 실적을 짓누르는 각종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펙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의 13%가 2분기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약 3분의 2가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한국시간으로 9시 15분 나올 ECB의 7월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회의에서 ECB는 7월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고했으나, 19일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는 ECB가 7월 50bp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해 '빅스텝(50bp 인상)' 기대감을 키웠다.

통상 강력한 긴축은 시장에는 좋은 신호로 여겨지지 않지만, ECB의 강력한 긴축이 유로화 가치를 지지하며 최근 이어지는 달러화 강세를 저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50bp 인상을 내심 바라는 분위기다.

더불어 지난 11일 이후 열흘 동안 가동이 전면 중단됐던 노르트스트림1이 이날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시장은 안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정기 점검을 이유로 중단한 가스 공급을 재개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는 가스 공급이 장기간 재개되지 않을 경우 내년 독일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의회 지지 기반을 잃은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이날 사임 의사를 표시했으며,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배정받은 약 2000억유로 상당의 코로나19 복구 기금을 받을 수 있을지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고,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매도세가 일며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다. 

투자자들 사이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지난 1년 주가가 급락했던 캐시 우드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종목명:ARKK)의 주가는 지난 닷새간 10.5% 급등했다. 대표적인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 가격도 지난 1주일 20% 오르는 랠리를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랠리가 앞서 몇 차례 나타났던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 반등)'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투자노트에서 "만일 여름 내내 회복세가 이어지며 S&P500지수가 3946 포인트를 넘어서도 시장이 계절적으로 약세장에 빠지는 9·10월을 앞두고 4157~4178 포인트 근방에 강한 저항선이 형성돼 있다"며 랠리 지속 가능성에 의구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규장 개장 전 테슬라(TSLA)의 주가는 2% 상승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후 테슬라는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주요 모델의 가격 인상이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여파를 상쇄했다.

반면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는 2분기 흑자로 전환했지만, 실적이 월가 전망에는 못 미쳤다. 그 여파에 개장 전 회사의 주가는 7% 넘게 급락 중이다.

또 이날 개장 전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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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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