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러 가스프롬, 유럽 일부 고객에 가스 공급 중단 선전포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스프롬 유럽 고객사 최소 3곳에 '불가항력' 선언
가스프롬 "해당 조처 14일부터 소급 적용"
노르트스트림-1 재개 여부 둘러싼 우려 증폭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이 유럽으로 수출하는 천연가스 물량 일부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가항력 선언은 기업 간 무역 거래 등에서 전쟁이나 천재지변과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계약자가 계약 이행 의무를 면할 수 있는 조치다. 따라서 이를 발동했다는 건 러시아 측이 가스 공급을 보장할 수 없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가스프롬이 해당 조치를 '면피'로 사용해 이번 주 유럽 국가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추가로 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유럽의 에너지 대란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 가스프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유럽 고객사 최소 3곳에 지난 14일 서한을 보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러시아산 가스 최대 수입업체인 독일 유니퍼 SE, 독일 에너지 기업인 알베에그룹(RWE AG) 등이 이 같은 서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프롬은 서한에서 특별한 상황 때문에 가스 공급 의무 이행이 불가하다며, 이 조치는 지난달 14일부터 소급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독일 유니퍼 SE는 해당 서한을 받았으나 "정당하지 않은 주장이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불가항력 선언'에 노르트스트림-1 재개 여부 둘러싸고 우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서한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공급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유럽 정부들은 가스프롬이 21일 점검이 마무리 될 예정인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을 재개하지 않을 수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스프롬은 정기 점검을 이유로 지난 11일부터 열흘 일정으로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잠정 폐쇄했다.

정기 점검에 앞서 6월에는 지멘스에너지에 수리를 맡긴 가스관 터빈이 대러 재재로 반환되지 않고 있어 정상적인 가동이 어렵다며 노르트스트림-1의 가동 역량을 40%로 줄인 바 있다.

이 가스관 터빈은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이 지멘스에너지에 수리를 맡긴 것이지만 캐나다 정부의 대러 제재에 발이 묶여 가스프롬에 다시 전달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가스 공급 중단으로 독일 경제가 받을 여파를 이유로 지난 9일 터빈에 대한 제재를 풀어 가스프롬 측에 반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러시아 측이 이번 불가항력을 이유로 이번 주 예정된 노르트스트림-1 운영을 재개하지 않을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이번 조처를 핑계로 노르트스트림-1 점검이 마무리된 후에도 가스 공급을 재개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러시아 석유회사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스에너지'의 미하일 크루티힌 파트너는 WSJ에 "러시아는 가스프롬이 불가항력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며 유럽연합(EU)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가스프롬이 정기 점검 후에는 예정대로 가스 공급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오스트리아 에너지 기업 OMV는 가스프롬과 소통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는 거절했으나, 정기 점검이 예정대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가스 공급도 그에 맞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러시아가 가스 공습 전면 중단에 나설 경우 유럽연합(EU)의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1.5%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