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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로운 활로를 찾아서'…대한상의 제주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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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통찰과 힐링'의 2박 3일
전국 상공인들 600여 명 몰려 D-10일 조기 마감
추경호 부총리, 애덤 투즈, 신용석 교수 등 석학들 강연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복합위기를 뚫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라'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5일까지2박 3일간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리는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13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3년 만에 다시 열린 제주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 한영세 안성상의 회장,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 김종흠 부천상의 회장, 이보영 평택상의 회장,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기업인이 600여 명이 대거 몰렸다.

대한상의 측은 "이번 제주포럼은 많은 기업인들이 한꺼번에 몰려 접수마감 8일 전에 조기 마감되는 진풍경을 겪기도 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렸고, 복합위기에 대한 명사들의 해법을 듣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첫날 추경호 부총리의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강연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성장률 둔화, 인플레이션 등 복합 리스크라는 경제상황에서 당면한 위기를 뚫고 새로운 성장활로를 찾기 위한 윤석열 경제팀의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해외 석학들의 통찰도 제시됐다. 우리에겐 '붕괴(Crashed)-금융위기 이후 10년,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나'의 저자로 알려진 세계적인 경제사학자 애덤 투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직접 내한해 '포스트 워(Post War) 시대'를 전망했다.

애덤 투즈 교수는 "지난 세기 글로벌 패러다임을 하나 꼽자면 미국이 이끌었던 신자유주의(Neoliberalism)라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신자유주의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양극화 확대, 중국의 부상, 기후 위기 등의 여파로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즈 교수는 신 패러다임 체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중 패권이 심화될수록 한국과 독일 같은 미국 동맹국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위주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자유롭지 못 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그는 "숱한 문제점에도 글로벌화를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특히, EU와 한국의 협력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범 사례로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설명하는 데는 신용석 美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교수가 나섰다. 그는 "세계경제 공급망 불안, 스태그플레이션, 북한의 안보 및 경제불안 요인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고 현재를 진단하고 "불확실성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그 방법으로 '새로운 세계화 전략', '미래를 내다보는 기술 투자' 등을 제안했다. 신 교수는 지난해 한미경제학회 이코노미스트상을 수상한 거시경제 석학으로 꼽힌다.

이어 14일과 15일에도 제주포럼에서는 글로벌 경영위기를 헤쳐나갈 묘안이 나올 예정이다. 최근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에 오른 송승헌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도 한국기업들이 살아남을 원포인트 레슨을 갖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 한 거대한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새 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축적의 시간'의 저자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모방이 아닌 창조, 추격이 아닌 개척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기술선진국의 자격'을 강연한다.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는 다자주의 붕괴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국제 통상 질서 속에서 기업과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휴식을 취하면 아이디어가 나온다? 코로나, 경기부진에 지친 기업들을 위한 유레카 모먼트(Eureka Moment)도 갖는다. MZ 세대 기업인 뉴닉의 김소연 대표는 여러 세대가 직장 내에서 소통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을 소개하고, 국내 비만 분야 최고 권위자인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CEO의 건강관리' 강연,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명작을 보는 1%의 눈' 강연이 이어진다. 가수 신승훈의 '제주의 푸른밤' 콘서트와 나만의 라탄가방 만들기 체험, 아침을 여는 요가 교실, 동안을 만들어주는 스킨케어 비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여름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됐다. 해마다 경제, 사회, 문화, 해외 명사를 초청해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기업의 대응방안을 논하는 '경제계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편, 최근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대한상의 제주포럼 사무국은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기적인 방역 소독과 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며,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정부지침에 맞는 방역 체계를 항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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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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