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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김용태 '당 지도부 악담 자중' 지적에 "누구든 당대표 비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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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악다구니는 국민적 반감 불러일으켜"
강신업 "개인이든 단체든 당대표 비판"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인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가 27일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겨냥해 "비판받기 싫으면 이준석 당대표와 김용태 최고위원 등 당 집행부가 물러나면 끝날 일"이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강 변호사가 그동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독설을 한 것과 관련해 "국민적 반감만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징계는 징계의 내재적 논리에 따르면 된다. 모든 외부적 요인을 제거하고 이준석의 행위에 초점을 맞추라"며 "그럼 '이준석 제명' 이란 답이 나올 것"이라고 적는 등 이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온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09 kilroy023@newspim.com

강 변호사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페이스북에 "김용태 씨가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가 국민희 힘 지도부 이준석 대표에게 왜 악담을 쏟아내느냐며 공개 회의석 상에서 강신업 변호사에게 '자중하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악담한 적이 없다. 강력한 비판일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대선 기간에도 계속해서 윤석열 대선후보를 음해하며 사실상 낙선 운동을 펼쳤다. 그로인해 대승도 가능했던 선거를 가까스로 신승을 할 수밖에 없게 했다"고 직격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권력형 성상납을 받았다는 짙은 의혹 속에 공당의 당대표의 지위에서 자신의 정무실장을 시켜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를 저질렀다. 이는 정당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햇다.

뿐만 아니라  "이준석 대표는 젊은 당대표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당의 원로 중진들과 협의해가며 당을 분란 없이 이끌어가는 겸손한 리더십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안철수 의원 등을 조롱하고 정진석·배현진 의원 등과 갈등했다"며 "안하무인 불분동서의 행태를 보이고 있는바, 이는 강력한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개인이든 단체든 당대표의 언행에 대한 비판은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밝혀둔다"며 "특히 건희사랑이 친목단체라는 주장도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그는 "건희사랑은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윤석열 대통령 지지단체이자 영부인 김건희 여사 나아가 국민의 힘의 성공을 누구보다 바라고 지지하는 정치적 성격의 결사체( 팬클럽)임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강신업 변호사가 지난 4월 26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4.27 kimsh@newspim.com

김 최고위원은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영부인의 팬클럽 회장이 왜 집권여당 지도부에 악담을 쏟아내고 있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정치적 의사 표현은 자유이나, 공감도 이해도 안 되는 악다구니는 국민적 반감만 불러일으킬 뿐"이라면서 "친목단체면 친목단체의 목적에 맞게 조용히 제 할 일을 할 것이지, 다른 마음으로 단체를 오용해서 논란의 중심이 선다면 얼굴에 침 뱉는 격만 될 것이다. 자중하시라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김 최고위원은 "이제 겨우 새 정부가 출범한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고, 윤석열 대통령께서 오늘 처음으로 해외 순방을 떠난다"며 "그만큼 지금은 대한민국에 정말 중요한 시기이고, 특정 개인의 요설이나 당리당략을 따져가며 정파싸움이나 할 시기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정치권에 있는 우리 모두는 힘과 지혜를 하나로 뭉쳐 윤 대통령의 성공적 국정 운영에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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