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북동산지와 영양평지, 영주지역을 제외한 경북권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6월 마지막 주말인 25일 대구·경북권에는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특히 경북 울진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8.5도를 기록하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 울진 기성면 구산해수역장 오토캠프장. 2022.06.25 nulcheon@newspim.com |
이날 대구.경북 주요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4.4도, 경북 안동 33도, 포항 34도, 울릉.독도 28도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경산권 내륙에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이튿날인 26일 오전과 오후 한 때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0~6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26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휴일인 26일도 대구.경북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6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고했다.
동해안에는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폭염으로 인해 보건, 농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초반에 장마전선이 다시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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