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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톱픽] 서학개미, 나스닥 하락 ETF에 대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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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위 탈환, 애플 4주 연속 순매수 3위 유지
주요 지수 및 반도체지수 하락 추종하는 ETF에 투자
'원숭이 두창' 확산 영향에 시가 테크놀로지 진입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테슬라가 2주만에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1위를 되찾았고, 애플은 4주 연속 순매수 3위를 유지했다.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와 반도체지수의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투자했고, '원숭이 두창' 영향에 시가 테크놀로지가 순매수 상위 10위에 새로 진입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3~9일 테슬라를 1억5312만달러(한화 약 1936억원) 순매수했다. 테슬라는 지난 4일 나스닥시장에서 하루만에 9.22%(71.45달러) 급락했는데, 이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임원들에게 테슬라의 인력을 10%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이날 주가 급락으로 테슬라의 주당 가격이 700달러로 내려오자 서학개미들은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파악된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점도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당겼다. UBS는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1100달러로 유지했다. 패트릭 험멜 UBS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사상 최고 수준의 전기차 수준 잔량, 공장 증설 등이 기대된다"며 "전기차용 반도체, 소프트웨어, 배터리 등을 수직 통합해 앞으로 몇 년 간 뛰어난 성장과 수익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수 2위를 차지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상장지수펀드(ETF·SQQQ)'의 순매수 금액은 2373만달러(한화 약 300억원)로 집계됐다. S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일단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는 서학개미들이 나스닥지수의 하락 가능성을 높게 봤다는 뜻이다. 나스닥100은 지난 9일 전주 말(12269.78)보다 4% 넘게 하락한 12892.89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 금리인상 등의 영향을 받았다.

매수 3위인 애플의 순매수 금액은 2217만달러(한화 약 280억원)다. 애플이 순매수 3위를 유지한 배경은 지난 7일(미국 시간) 최대 연례 행사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개최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덕분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조 연설에서 새로 개발한 M2칩을 탑재한 두 종류의 노트북을 선보였다. 또, 물건을 구입하고 6주에 걸쳐 4회 동안 지불하면 되는 '바이나우·페이레이터' 상품을 내세웠다. 이처럼 애플이 '선구매 후결제' 시장에 뛰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매수 4위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의 순매수 금액은 2055만달러(한화 약 260억원)로 집계됐다. TQQQ는 SQQQ와 달리 나스닥100의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본 투자자들이 일간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매수 5위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의 순매수 금액은 1969만달러(한화 약 249억원)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미국 대표 30개 반도체 기업의 일별 하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 외에도 6~10위에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X SHS ETF(LBAU) ▲알파벳 ▲시가 테크놀로지 ▲프로ETF 울트라숏 블룸버그 천연가스(KOLD) ▲아마존닷컴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LBAU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생명공학 선별 업종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며, KOLD는 천연가스가 하락할 때 수익을 2배로 내는 ETF다. 시가 테크놀로지는 최근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원숭이 두창의 경구용 치료제와 정맥주사 제형의 천연두 치료제 '티폭스'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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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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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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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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