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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에 美 '세컨드 젠틀맨' 엠호프·中 '2인자' 왕치산 참석

기사입력 : 2022년05월06일 12:08

최종수정 : 2022년05월06일 12:09

"日, 각료급 인사 파견 예정...곧 발표"
"尹당선인 내외, 국민희망대표와 함께 단상 올라"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오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외빈 300여명의 명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박주선 취임준비위 위원장은 6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나흘 앞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관계자들이 취임식 참석자들의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2022.05.06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미국에선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 부군을 비롯해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아미 베라 하원의원·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前 대통령·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前 총리 등이 취임식에 참석한다.

박 위원장은 권양숙 여사의 참석 여부에 대해 "권양숙 여사님과도 일정이 조율돼 오전 일찍 초청장을 직접 전달해드리기 위해 봉하마을로 출발했다"며 "실제론 건강상 장거리 이동이 어려워 참석은 어렵지만 최선의 예우를 갖춰 초청장을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 포로 3명도 취임식에 초청됐다"며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돼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 유공자들의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대표 20인이 제 20대 대통령의 공식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 식전 행사에는 ▲맑은 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청년 연합 수어 뮤지컬 ▲대학생 연합 무용단이 구성돼 기대감을 고조시킬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행사는 윤 당선인 내외의 입장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당선자 내외가 함께 입장하게 되며, 단상에 올라설 때는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오르게 된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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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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