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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한덕수 청문회 이틀째 파행…추후 일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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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정의당 의원 이틀째 보이콧
26일까지인 청문회 법정 기한 넘겨
간사단 협의로 추후 일정 정하기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파행됐다. 이로써 오늘(26일)까지인 법정 청문시한도 넘기게 됐다. 후보자 자료 제출 문제로 총리 인사 청문회가 파행한 것은 박근혜정부 당시 2015년 2월 이완구 전 총리 후보자 때 이후 처음이다.

주호영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의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위원들이 집단 불참하면서 회의 시작 30여분 만에 산회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의원 7명이 전원 참석한 반면,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 당 간사인 강병원·배진교 의원만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2.04.26 kilroy023@newspim.com

먼저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법정 기한 내에 이뤄지지 못하고, 양당간에 합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못해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오랜 국회의 전통이 법정 기일을 지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아름다운 전통이 이번에는 깨질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가의 운영은 여야가 따로없다. 야당은 늘 국가에 함께 가는 동반자이고, 야당이 주는 대안들을 여당은 늘 함께해야 한다"며 "청문회 또한 야간의 목소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국민께서 묻고, 듣고 싶어하는 만큼 야당 의원님들을 통해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제부터 회의가 중단됐고 오늘 하루만 가지고는 (청문회가)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의사일정을 양당 간사가 협의해서 새로 청문회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강병원 간사님 요청이 있었다"며 "그런 부분을 저희가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해야 할 시간이 됐지 않나 싶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양당간 협의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려해 주시면 관련된 회의 일체를 위원장님께 보고드리면서 새로운 일정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실상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재조율을 시사했다. 

이에 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야당의 간사로써 국민들께 이런 모습을 보여드린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 하지만 우리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맡긴 책무가 아니라 국회에 맡기신 책무가 있다. 책무는 바로 새 정부의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의혹을 꼼꼼하고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한 책무를 맡기셨다. 그러기 위한 민주당, 정의당의 충정으로 국민들께서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참 안타깝다"며 "어제도 한 후보자께서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이 요청한 자료에 대해서 다 충실하게 다 제출했고 소명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중에 한 3가지 정도를 예시를 든 것 뿐인데 딱 3가지에 대해서만 미흡하게나마 제출을 하셨다. 부동산거래기록과 납세기록을 냈다고 하셨는데 사실은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후보자께서 국회가 재산형성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요청한 AT&T 등 외국기업에서 받은 6억2000만원의 월세소득에 대한 납세내역, 부동산법인과의 거래내역 전혀 제출하지 않았다"며 "배우자 미술품 거래 내역도 다 냈다고 했는데 제출한 내용은 판매된 작품이 10점이고 그 액수가 1억원이라는 것 외에 어떠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 적어도 최소한 법인이 사갔다고 하면 법인 이름은 밝힐 수 있는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특히 강 의원은 "백미는 김앤장 법률 사무소 업무내역을 제출했다는 대목이다. 총 6페이지인데 영문연설문을 빼고 나면 고작 A4 한장 반"이라며 "4년 4개월을 근무하면서 20억을 받았다는데 한 일은 간담회 4번 참석이 다란 말이냐. 국민께서 이 해명을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냐. 후보께서 총리이력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한 정관예우의 끝판왕이냐"고 한 후보자를 몰아세웠다. 

또 추후 일정협의와 관련해 강 의원은 "저희도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만 한정해서 후보자께 자료 제출 요구를 하겠다"며 "그 부분가지고 성일종 간사님과 일정까지 전향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가 산회 후 나서고 있다. 2022.04.26 kilroy023@newspim.com

이어 정의당 간사인 배진교 의원도 "어제와 오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못한 점에 대해서 송구한 마음으로 앉아있다"며 "어제 전체회의에서 성일종 간사님과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 야당 의원들이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무리한 자료요구로 청문회를 방해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늘은 직접 참석해서 후보자가 얼마나 자료제출에 불성실한지 국민여러분께 직접 이야기하러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그는 "후보자 재산 축적 형성과정에 많은 의혹이 있다. 외화와 관련된 자료는 전부 개인정보 활용 비동의로 제출이 안됐다. 이게 정말 의미 없는 자료인가. 이게 무리한 요구인가. 그럼 국민의힘 의원들은 왜 요청하신거냐"고 지적했다. 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주택자금 등은 대출받지 않았는지 LH와 주택금융공사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는데 이것도 개인정보활용 비동의해서 자료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가장 중요하게 문제제기 되는것이 이해충돌문제다. 주택매입과 임차 과정에서 외국기업과 계약해 6억원 넘게 임대수익을 올렸다. 그런데 자료가 너무 오래되서 없다는 것다. 그래서 저희가 종로구청에 자료요청했는데 비동의를 해서 자료를 구할 수 없었다"며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아무 문제없다고 하셨는데 자꾸 비동의를 하시냐. 떳떳하면 자료제출 비동의 하실필요가 없지 않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배우자 관련된 자료도 요청을 했는데 대표적으로 최근 5년간 관세신고한 내역 요청했다"면서 "후보자는 신고내역이 없다고 했고 배우자는 개인정보활용 비동의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한다. 배우자 이름으로 해외에서 물건을 들여오면 어떻게 확인하냐"고 비판했다. 

끝으로 배 의원은 "이번 청문회처럼 개인정보 비동의로 자료제출이 안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 바로 잡아주셔야 한다"면서 "야당이 근거없이 청문회를 방해하고 발목잡는다고 하지 말고 후보자가 책임있는 자세로 청문회에 나설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사특위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총리 후보자의 정책능력이나 국정운영방향을 국민들께 보여드리면 좋은데 자료 제출문제로 이틀간 공전을 하고 있어 참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특별히 후보자께 한말씀드리면 이전 총리 후보자에 비해서 전체 자료제출건수나 제출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왜 나에게만 왜 엄격하게 하느냐는 불만이 있을수 있다"면서 "하지만 헌법에 국무총리 내정자는 본 회의에서 인준표결을 받아야 하고,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채택되어야 인준표결이 가능하다. 지금은 민주당이나 정의당이 과반을 넘는 압도적인 당이기 때문에 이들을 설득할 수 없으면 인준절차에 커다란 장애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특별히 그 점을 고려하셔서 제출할 수 있는 자료는 최대한 제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과 정의당도 도저히 제출 불가능한 자료까지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시 인사청문회를 위한 일정을 여야간 정하겠지만 그때는 자료제출 문제로 인사청문 시간이 쓰여지지 않기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음 일정과 시간은 간사단 협의로 정해지는데로 추후 통보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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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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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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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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