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해외지점 매출 타 브랜드 5배"...'토종' CU, 글로벌 1위 日세븐일레븐 넘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랜드 '로열티' 받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 위험↓
한류 열풍 타고 동남아·중앙아시아로 영토 넓혀
K푸드·서비스 다각화 등 '차별화'가 앞으로 과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CU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점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CU가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1위인 세븐일레븐이 선점하지 못한 국가를 대상으로 점포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는 평이다. 이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세븐일레븐과 차별화하기 위해 편의점 시장 태동기에 있는 국가를 중심축으로 잡는 영업 전략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의 주 고객인 2030 인구가 많지만 경쟁자가 적은 동남아와 중앙아시아가 대표적이다. 몽골CU는 매장 수와 매출 순위로 1위다. 세븐일레븐은 매장 수로 말레이시아 1위지만 CU가 매장 면적당 매출은 5배 더 높다. 세븐일레븐은 아직 몽골에 진출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2.04.22 aaa22@newspim.com

◆ 몽골CU, K팝 열풍에 하루 평균 1000명 매장 방문...한국의 3배

2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해외에선 후발 업체지만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2018년 4월 몽골에서 최초로 편의점을 연 서클K가 CU측에 지난달 철수 의사를 타진했다. 북아메리아계 편의점 브랜드인 서클K(CIRCLE K)를 CU의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인수하면서 매장 수가 더 늘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공격적인 점포 확장 끝에 200호점을 달성하면서 몽골 내 1위 자리를 굳혔다. 몽골에서 세 자릿수 매장을 가진 편의점은 CU가 유일하다. 현재 몽골에 진출한 편의점 업체는 GS25(55곳·2022년 기준)와 현지 편의점인 에코익스프레스(12곳·2019년 기준) 등 3곳이다.

CU가 몽골에 진출한 2018년 8월부터 2020년 100호점을 개점하기까지 2년 2개월이 걸렸다. 초기 개점 수의 2배인 200호점(CU보양트오카점)을 내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절반에 가까운 1년 6개월이다. 2025년까진 500개 넘는 편의점 개점이 목표다.

CU가 몽골에서 단기간에 영향력을 키울 수 있었던 이유는 '한류 열풍'과 '차별화'에 있다. BTS 등 K팝 인기를 겨냥해 'K 편의점' 콘셉트로 매장을 운영했다. 매장 내 제품의 절반 이상이 한국 제품이다. 200곳에 이르는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 수는 한국의 3배인 1000명을 넘는다. 

몽골식 찐빵인 '보즈'와 전통 만두 튀김인 '효쇼르'를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현지 맞품형 상품도 개발했다. 점포 크기도 한국보다 더 크다. 몽골 내 CU편의점 규모는 약 30~50평대다. 또 시식 공간이 전체 매장의 20~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매장 내 취식이 용이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배달 서비스도 도입해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 150만 건을 기록했다. 몽골 내 편의점 중 배달 서비스를 가진 곳은 CU가 유일하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몽골 CU의 매출은 전년 대비 80%가량 신장했다.

즉석 원두커피인 'GET커피'도 하루 평균 점포당 200잔 이상 팔리는 등 인기가 높다. 몽골에서도 커피를 즐기는 문화를 만드는 등 새로운 트렌드 형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CU 관계자는 "'몽골의 스타벅스'로 불릴 만큼 커피의 인기가 높다"며 "몽골 시장 진입 초기에 유제품과 채소를 선호하는 몽골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한국 라떼와 토스트 등을 현지 입맛에 맞춰 편의점 상품으로 개발했다"며 "베이커리와 레스토랑 등 현지 기업들의 협력 러브콜이 많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몽골과 말레이시아는 베트남과 대만에 이은 신흥개발국으로 일종의 '신시장'"이라며 "해당 국가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상권 규모가 커져야 편의점 시장도 커진다"고 말했다.

[사진=BGF리테일] 신수용 기자 =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징기스칸 국제공항'에 위치한 CU. 2022.04.22 aaa22@newspim.com

◆ 말레이시아 진출 1년만에 편의점 목표 개점 수 2배이상 달성

전체 편의점 매장 수가 4만개를 넘어서는 등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 시장과 달리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는 편의점 시장 발달 초입기라는 평이다. 한류 열풍도 편의점 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는 주요 요소 중 하나다.

CU는 말레이시아 기업인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MYCU Retail'과 지난해 4월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C) 계약을 체결하며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했다.

MFC는 가맹 사업자가 현지 기업에 실질적인 운영권을 맡기고 운영 방식을 알려주고 브랜드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몽골CU의 운영방식도 이와 동일하다. MFC는 가맹점을 확대하는 직접 투자방식보다 현지 파트너 통해 점포를 확대하는 간접 투자 방식으로 초기 비용과 투자 위험이 낮다. 현지 기업과 진입장벽을 낮추고 부지 확보 등 복잡한 행정절차도 피할 수 있다.

CU가 해외 사업을 확대할수록 세븐일레븐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기준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중국·대만·태국·필리핀·싱가포르·인도 등에 8만개에 달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단기적으론 한국 인근 국가를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아시아를 넘어 다양한 지역의 국가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 등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와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U는 1년 내 말레이시아에서 50여개 점포를 출점한다는 목표였지만 현재 9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1년도 안 되어 목표치의 2배에 가까운 성과를 낸 셈이다. 매장 면적당 매출도 세븐일레븐보다 5배 높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은 이미 아시아 전역에 매장을 갖고 있다"며 "동남아와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편의점 대부분이 도심지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소 도심에는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편의점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K푸드와 서비스 다각화가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임용균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편의점에서 은행 업무와 공문서 출력 등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K편의점의 역량이 크다"며 "당장은 어렵더라도 해당 국가의 인프라 발전 수준에 따라 이를 실현해 나간다면 세븐일레븐에 맞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