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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상식' 외치며 이준석 대표 차량 막고 '고성·욕설' 소동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22:07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22:08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차를 막으라고 차를."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 출구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타고 온 아이오닉 차량을 공천에서 탈락한 김필례 고양시장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막아서며 소동이 빚어졌다.

이준석 대표 차량 막은 김필례 예비후보 지지자들. 2022.04.20 lkh@newspim.com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고양지식인마을이 주최한 초청 조찬회에 참석해 1시간여 동안 강연을 하고 돌아가던 길이었다.

당시 이 대표의 차량 뒤에 정차한 검정색 카니발에 타고 있던 김필례 예비후보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이 대표의 차량을 막아서라고 지시했다.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 등 여러 사람에게 목격됐다.

10여분 간 실랑이 끝에 주최 측과 호텔 관계자의 제지로 상황은 종료 됐지만 이 대표의 차량이 빠져나간 뒤에도 곳곳에서 지지자들의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온 숙박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고양지식인마을 관계자는 "공천과 관련해 항의할 사항이 있다면 중앙당에 찾아가 항의를 해야 할 일이지 남의 행사에 와서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공정과 상식을 외치면서 정작 자신들은 이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했다"고 토로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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