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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통 시내버스 파업 진행...순천시 비상수송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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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업 운전원·전세버스 투입
동신교통 25개 노선은 정상 운행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 순천교통 시내버스 노조가 20일 오전 5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순천교통이 운행하는 30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차질이 불가피해 졌다.

이에 순천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순천 시내버스 [사진=순천시] 2022.04.20 ojg2340@newspim.com

우선 동신교통이 운행하는 25개 노선은 정상 운행한다.(1, 2, 5, 14, 15, 16, 18, 19, 20, 30, 31, 32, 33, 34, 35, 36, 37, 51, 53, 55, 68, 69, 88, 111, 555)

20일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순천교통 운전원을 투입해 59번 노선 4대를 운행하며, 21일부터는 전세버스 44대를 대체 투입해 20개 노선(21, 23, 52, 56, 59, 60, 61, 62, 63, 64, 66, 71, 77, 81, 84, 85, 86, 94, 96, 98)을 운행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순천교통 운전원은 100번 101번 2개 노선 6대를 운행한다.

또한 택시부제를 전면 해제해 지역 내 1176대의 전체 택시가 운행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순천교통 노사는 올해 초부터 2월말까지 다섯 차례의 교섭을 진행하고 4월까지 세 차례에 걸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임금 3.2%인상 조정안이 제시되었으나 노동조합은 임금인상과 함께 현행 정년 61세를 63세로 2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관철되지 않자 파업을 결정했다.

손점식 순천시장 권한대행은 순천교통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순천시민의 발을 묶는 파업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파업은 근로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며 "파업이 시민의 공감을 얻고 있는지, 교통약자가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있는지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보고 하루 한시라도 빨리 시내버스가 정상화되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한발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수송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승용차 함께 타기와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걷기, 교통질서 준수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이번 파업으로 순천시민께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하며 빠른 시일 내에 시내버스가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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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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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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