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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크도 A주 발행...中 3대 석유기업 본토 증시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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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페트로차이나·시노펙과 어깨 나란히 해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눈길'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최대 정유사 중 하나인 시누크(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 00883.HK)가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한다.

[사진=바이두(百度)]

시누크는 11일 공시를 통해 12일부터 주당 10.8위안(약 2100원)에 공모주 청약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발행 공모주 수는 26억~29억 9000만주로, 초과배정옵션(그린슈)을 행사할 경우 최대 322억 9000만 위안(약 6조 2507억원)을 모집하게 된다. 조달한 자금은 중국 국내외 천연오일가스 개발 등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누크는 중국 최대 해상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업체이자 세계 최대 오일가스 채굴 및 생산업체다.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호주·나이지리아·브라질·영국 등 2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해양 자원을 개발 중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 중인 시누크는 지난해 8월 A주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같은 해 9월 중국 증권 당국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레드칩(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역내 상장 시범 시행 범위 확대에 관한 공고'를 발표함으로써 우량 레드칩 종목의 본토 자본시장 상장을 지원한다고 밝힌 이후 A주 상장에 더욱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올해 2월 말 공모주 발행에 관한 승인을 얻은 데 이어 지난달 30일 전년도 경영 실적과 함께 주식투자 설명서를 발표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시누크의 등판으로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 601857.SH·00857.HK)와 시노펙(中國石化, 600028.SH·00386.HK) 등 중국 3대 정유 업체가 A주에 집결하게 됐다.

'3통유(三桶油)'라 불리는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시누크는 지난해 오일가스 가격 반등 속 생산량과 판매량을 늘리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2조 6000억 위안)을 기록했고,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921억 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시노펙은 매출액 2조 7400억 위안, 순이익 719억 7500만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115.2% 늘어난 것이다.

시누크는 기업 규모나 매출 면에서 나머지 두 개 기업에 다소 못 미치지만 순이익 면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한다. 실제로 시누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58.4% 증가한 2461억 12000만 위안에 그쳤으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77% 증가한 703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액이 690억~830억 위안, 순이익이 240억~280억 위안 사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8%, 62~89% 늘어난 것이다. 

다만 시누크는 오일가스그 공급망 업스트림에 초점을 맞춘 기업으로서 국제 에너지 가격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시누크 역시 공시에서 "오일가스 가격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오일가스 가격이 하락하고 하락세가 장기화하면 기업 업무와 매출·순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유가가 장기적으로 약세를 띨 경우 회사 투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부담이 커진 것의 영향을 받아 시누크 주가 역시 안정적 상승세를 이어왔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전일 대비 11% 가량 급락한 11.16HKD로 거래 마감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33% 오른 것이다. 

한편 중국 정부가 탄소 중립 실현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시누크 역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해상풍력발전기지에서 생산한 전력 전체를 송전했으며 기업 최초의 이산화탄소 해상 저장 시범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도 했다.

시누크는 14차 5개년 기간(2021~2025년) 지상 태양광 및 지상 풍력 발전 규모를 500만 kW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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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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