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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광양세무서' 신설 관계부처에 건의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4:56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4:56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는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칭 '광양세무서' 설치에 대한 건의문을 발표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광양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과 택지 개발, 미래 신사업의 활발한 투자유치 등 국가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세무서 설치 건의 [사진=광양시의회] 2022.04.08 ojg2340@newspim.com

특히 최근 포스코 그룹에서 미래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 관련 투자를 비롯해 향후 광양지역에 3년간 약 5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관련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러한 기업의 투자 확대와 산업생태계 변화에 따른 세수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지만 지난 2020년에 신설된 순천세무서 광양지서가 그동안 조사·납세자 보호 기능이 없는 민원·세원 관리만을 수행하고 있어 지역의 세무 수요 충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양시 소재 기업인과 시민들은 세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순천세무서로 최장 50km를 이동함으로써 이에 따른 금전적, 시간적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세수를 살펴보면 순천세무서 광양지서의 세수는 4304억원, 본서 4667억원에 육박했다.

광양시의회는 "세무서 신설 심의 기준에 납세 인원과 세수 규모, 업무량, 접근성 등이 고려되는 만큼 광양지역 세무서 추가 설치 요건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15만 광양시민과 기업인, 근로자의 염원을 담아 급증하는 국세행정 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납세자 중심의 세정 구현을 위해 광양세무서를 조속하게 설치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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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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