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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봉쇄 반사이익...中 딩동·미스프레쉬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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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5일 거래서 46% 급등
순익 흑자 전환은 아직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도시 봉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선식품 배송 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집 밖 외출 제한으로 식료품 등의 온라인 주문·배송 수요가 커짐에 따라 관련 업체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바이두(百度)]

5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 상장 중인 딩둥마이차이(딩동·DDL) 주가가 46% 급등하면서 주당 6.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신선식품 배달 플랫폼인 메이르유셴(미스프레쉬·MF) 주가도 직전 거래일의 1.12달러에서 14% 오르며 1.28달러를 기록했다.

딩동과 미스프레쉬 등의 주가 급등은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 확산 중인 것과 관련이 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직접 장을 볼 수 없게 된 중국인들이 온라인 주문으로 생필품 및 식료품 구매 수요를 대체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의 주문량이 폭증, 이것이 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실제로 딩동의 한 지점 관계자는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스다이차이징(時代財經)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15일간 주문량이 기존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며 "배송만 순조롭다면 일일 주문량이 배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바이두(百度) 주가 정보 갈무리] 딩둥마이차이(딩동·DDL) 최근 5거래일 주가 추이

상하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딩동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 이후 산지 직송 및 냉동물류망을 확충하면서 현재 상하이 전 지역에 대한 공급량을 2배 이상으로 늘렸다. 최근에는 채소와 과일·달걀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종합 세트를 출시하고 매일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 일괄 배송함으로써 상하이 봉쇄 지역의 식료품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식료품 종합 세트 첫 출시일인 지난달 18일에는 주문량이 100여 건에 불과했지만 5일 뒤 23일에는 10만여 건으로 늘어났고 일일 신규 회원 및 주문량 모두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다만 중국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계는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 양대 업체인 딩동과 미스프레쉬 역시 아직 손익분기점 문턱을 넘지 못한 상태다. 

딩동의 지난해 4분기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당기 매출은 54억 8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지만 순익은 10억 87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5% 늘어난 201억 2000만 위안에 달했지만 순익에서는 64억 3000만 위안의 적자를 냈다. 순손실액은 심지어 2019년 18억 7300만 위안, 2020년 31억 7700만 위안, 2021년 64억 3000만 위안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미스프레쉬 상황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해 1~3분기의 손실액만 30억 위안을 넘어서면서 2018년부터 2021년 3분기까지의 손실액은 99억 위안에 달했다.

전염병 발생 초기인 2020년 온라인 주문 수요가 급증하면서 업계 성장성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서비스 품질 저하·식품 안전성 등 문제가 잇따라 발생, 소비자 불만이 커진 것이 업계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빅데이터 분석 업체 이관수쥐(易觀數據)에 따르면,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체의 1인당 일평균 접속 횟수는 2020년 3분기 3.8회, 4분기 3.4회를 기록했지만 2021년 1분기 들어서는 2.9회로 낮아졌다.  

소비자 불만 게시판인 헤이마오플랫폼(黑貓平臺)에는 딩동과 미스프레시에 대한 불만 사례가 각각 3005건, 2865건 올라와 있다. 대부분 상품 부족, 배송 지연과 관계된 내용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왕징서(網經社) 전자상거래센터 인터넷 소매부의 모다이칭(莫岱青) 주임은 "딩동 등이 직면한 문제는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계 전체의 문제"라며 "신선식품 전자상거래는 발전의 고속 도로에 진입했지만 지나친 확장으로 인한 종합 운영·상품 품질·고객 만족·사후 서비스 등 문제가 빈발하고 있고 공급망 역시 확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선식품 온라인 거래 판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신선식품 시장은 오프라인 시장과 마트 등 다양한 업종이 공존하는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며 "2022년은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업계에 있어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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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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