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나주시는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감찰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자체감찰반을 편성해 5월 31일까지 선거 관련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고질적 비위행위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공직감찰을 실시한다.
전남 나주시 청사 전경[사진=나주시] 2022.03.11 ej7648@newspim.com |
주요 감찰 대상 행위는 '선거캠프 직·간접 참여, 행정자료 무단 제공' 등 선거 관여 행위, 'SNS상 선거 관련 게시글 작성·공유', '좋아요'와 같은 지지의사 표명 등 SNS활동 위반사항, '금품·향응 수수, 복무규정 위반' 등 공직기강 해이사항 등이다.
한편 시는 강인규 시장이 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24시)까지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선거기간 강도 높은 공직감찰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비위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적발 공무원은 이에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깨끗하고 공정한 지방선거를 위한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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