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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3월 수출 18.2% 늘어난 634.8억달러 '사상최대'…무역적자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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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석유화학 수출액 사상최대 기록
중국·아세안·미국 수출 역대 월간 1위
수입 636억달러…1.4억달러 무역적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3월 수출이 18.2% 증가한 634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만에 역대 최고 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 급등, 중간재 수입증가로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두 달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636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했다.

◆ 반도체·석유화학 수출 견인…중국·아세안·미국 수출 역대 월간 1위

산업부는 "올해 3월은 대선으로 인한 조업일 부족(1일)과 지난해 3월의 높은 기저효과에도, 두 자릿수 증가하는 견고한 수출 펀더멘탈 유지했다"며 "17개월 연속 증가했고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고성장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수출액은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지속 성장해 기존 최고 실적인 지난달 26억9600만달러를 뛰어넘은 2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수출 규모는 1728억달러로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통상 1분기는 조업일수가 적어 수출액이 여타 분기 대비 낮은 편이지만 올해 1분기 수출은 역대 분기 중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조업일수 고려시 일평균 수출은 올해 1분기가 역대 분기 중 1위에 해당한다.

주요 품목·지역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은 17개월 연속 플러스,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는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다.

15대 주요 품목 중 자동차·선박을 제외한 13개가 증가했다. 1위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액은 131억2000만달러로 사상 첫 130억달러를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화학도 54억2000만달러를 수출하면서 최대실적을 경신, 수출호조세를 견인했다.

무선통신(44.5%)·디스플레이(48.4%) 등 IT품목과 석유제품(90.1%)·철강(26.8%) 등 전통 주력산업 호조세가 수출을 주도하는 한편, 바이오 등 신산업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군사충돌로 무역환경이 악화된 독립국가연합(CIS)과 지난해 3월의 기저효과가 발생한 유럽연합(EU)을 제외한 7대 지역으로의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의 57%를 차지(2021년 기준)하는 중국(16.6%)·아세안(44.4%)·미국(19.9%) 등 3대시장 수출이 모두 역대 월간 수출실적 기준 1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일본(14.4%)과 중남미(25.6%)·중동(17.4%)·인도(12.9%) 등 신흥시장도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3월 역대 최고 월 수출실적 경신을 뒷받침했다.

◆ 에너지원 수입액 증가로 수입 역대 최고…무역수지 적자 전환

산업부는 "3월 수입액은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기존 최고 수입실적을 30억 달러 가량 상회하며 역대 최고 수입기록을 경신했다"며 "8년여 만에 배럴당 110달러 선을 기록한 원유를 비롯한 3대 에너지원 가격이 모두 전년비 대폭 증가하며 3월 수입 급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러시아는 최근 밀 2만5000톤을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무상으로 지원했다. 러시아가 지원한 밀은 시에라리온 선적 화물선에 의해 러시아 항구 노보로시스크에서 지난 14일 남포항으로 운송됐다. 사진은 북한 남포항에서 러시아가 지원한 밀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2020.05.14 noh@newspim.com

올해 3월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원의 수입액은 16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수입액 77억2000만달러 대비 84억7000만달러 대폭 증가했다.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배럴당 110달러 수준의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1월보다 높은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3월 에너지 가격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원유 72%, 액화천연가스(LNG) 200%, 석탄 441%가 치솟았다.

에너지원뿐만 아니라 수출실적 호조로 생산에 필요한 납사(62.5%) 등 원자재와 철강제품(36.6%)·메모리반도체(49.1%) 등 중간재 수입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수입 급등 등으로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기록적인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주요국 대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과 산업구조가 유사한 일본도 최근 에너지 수입 급증영향으로 7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지난 2월은 6697억엔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너지 수입액이 큰 프랑스·미국도 각각 1월 -80억유로, 2월 840억달러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무역적자 추세를 이어갔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번 달 수출은 63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3개월 만에 역대 월 최고기록을 경신했다"며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사상 처음으로 일평균 수출 27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가격 급등,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리스크가 심화되는 흐름 속에서 달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유례없이 급등한 에너지 가격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이번 3월에 근소한 차이로 무역적자가 발생했다"며 "주요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반도체·석유화학 등이 역대 1위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출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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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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