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마약 밀수입 조직 총책 캄보디아서 검거해 송환

기사입력 : 2022년04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4월01일 08:00

국내 공범과 짜고 필로폰·대마 밀수입
태국서 검거…보석금 내고 풀려나 사라져
국정원·인터폴과 공조해 추가 검거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동남아시아에서 마약을 밀수입한 조직 총책을 캄보디아에서 붙잡아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경찰청은 동남아에서 국내로 필로폰 등 마약을 밀수입한 피의자 A(35·여)씨를 지난 1월 30일 캄보디아에서 검거해 1일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중국으로 출국 후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에서 필로폰과 대마 등을 국내로 밀수입했다. A씨는 국내에 있는 공범과 범행을 공모, 특정 장소에 물건을 숨겨두면 공범이 찾아가는 식인 속칭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몰래 들여왔다.

해당 범죄를 수사한 경찰관만 10곳에 달할 정도로 이들은 곳곳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이렇다 보니 이들이 몰래 들여온 마약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정도다.

이들을 수사한 경기북부경찰청은 필로폰과 대마를 각각 480g, 200g 압수했다. 필로폰 480g은 1만6000회(1회 투약 0.03g)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다. 경찰은 A씨를 수사해 마약 밀수입 조직 규모와 밀수입한 물량 등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파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동남아시아에서 마약을 밀수입한 조직 총책을 캄보디아에서 붙잡아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사진은 경찰이 압수한 마약 [사진=경찰청] 2022.04.01 ace@newspim.com

A씨를 송환하는 데 경찰뿐 아니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및 국가정보원(국정원) 역할도 컸다. 경찰은 2018년 12월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받아 중국 인터폴과 공조했다. 경찰은 A씨가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로 밀입국해 활동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후 현지 경찰과도 공조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A씨를 태국 은신처에서 마약 소지 및 밀입국 혐의로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탈북자 출신이라는 국정원 첩보를 태국 경찰에 제공했다.

지난해 8월 A씨는 태국 법원에 보석금 약 2억원을 내고 석방됐다. 국정원은 보석 석방 중인 A씨가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경찰에 통보했다. 통보를 받은 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수사에 나서 A씨 국내 공범 2명을 검거했다.

당시 보석 석방 중이던 A씨가 태국 현지에서 돌연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지난 1월 A씨가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체류 중이라는 첩보를 확보했다. 이후 현지 경찰과 공조해 캄보디아 한 아파트에서 A씨를 붙잡았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이번 검거 및 송환은 경찰과 국정원 수사 및 정보력과 현지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추적한 결실"이라며 "해외 거점 범죄에 대해 인터폴 및 국내 기관 간 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