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중앙위, 685명 위원 명부 승인 통과"
"공관위원장·위원 엄격 도덕 기준 적용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설치 안건을 의결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28일 오전 비대위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안건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고용진 수석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6.08 leehs@newspim.com |
그는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당 공관위 구성 안건이 통과됐다"며 "원래는 (지방선거) 100일 이전에 설치해야 하는데 대선도 있고 해서 당무위 의결로 구성을 연기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대위 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아주 엄격한 도덕적, 기타 기준을 적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결격 사유가 있을 경우 사퇴하는 것과 함께 공정 심사까지 서약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비공개 회의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선 내달 1일 열리는 중앙위를 앞두고 중앙위원 추천 안도 통과됐다. 고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에서 추천하는 중앙위원 20인, 열린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생긴 열린민주당 추천건 20인이 있다"며 "총 685명의 중앙위원 명부 승인 건이 통과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 선출된 박홍근 원내대표에 대해선 "박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뜻을 모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이 향후 필요할 것 같다"며 "(박 원내대표는) 여러 과제 중에 추경(추가경정예산), 검찰 개혁, 기타 특검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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