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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의용군 "한국인 의용병 일부, 전선 배치…이근은 투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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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방위군 국제여단' 데미안 마그로 대변인 인터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러시아가 무력침공한 우크라이나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입국한 일부 한국인 의용병이 전선에 배치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해군특수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 씨는 아직 전선에 투입되기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외국인 의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 데미안 마그로 대변인은 최근 연합뉴스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인 의용병 중 일부는 전선에서 싸우는 부대에 배치돼 활동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여단 측이 한국 언론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씨(예비역 대위) 인스타그램. 2022.03.15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통신에 따르면 국제여단 측과의 인터뷰는 처음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이뤄졌지만, 이후에는 모든 소통이 보안성 높은 암호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진행됐다. 러시아의 도·감청이나 위치 추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면전이 시작되자 지난달 27일 자원한 외국인들로 구성한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을 창설했다. 우크라이나군 소속으로 분류되는 이 부대에는 52개국 이상에서 온 2만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난 18일 우크라이나에 한국인 9명이 체류 중이라며 "상당수가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마그로 대변인은 "한국인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온 자원자가 입대했다"며 "다만 국적별 자원자 숫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 것이 우리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했다고 공개한 이씨에 대해선 "여단원 각각의 위치는 작전보안과 대원들의 안전상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이씨가 아직 전선에 투입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서우크라이나 지역에는 전투에 투입되기 전 여단원들이 준비하는 시설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7일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 대상이 된다"며 지난 10일 이씨를 비롯해 우크라이나로 무단 입국한 이들 일행 3명에 대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로도 현직 해병대 장병이 국제여단에 입대하기 위해 출국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씨 등의 무단출국 논란에 대해 마그로 대변인은 "외국군 부대 대변인 입장에서 한국의 정책에 관해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국 외에도 우크라이나 입국이나 국제여단 입대를 금지하는 국가들이 여럿 있지만, 이것이 우크라이나 국내법과 국제법상으로 문제가 되는 행위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제여단에 입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까지 오는 자원자들은 모두 자신들이 이곳에 왜 와야만 했는지 각자 스스로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는 자원자 출신 국가 정책상의 이유로 그들을 돌려보내지 않는다"고 했다.

마그로 대변인은 의용병 중 전사자가 발생하게 되면 공식적인 외교 연락망을 통해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시신을 인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사자가 발생했다고 해도 이들 한명 한명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열상장비·야간투시경 같은 장비, 정보, 자금이 필요하다"며 국제여단 소셜미디어 계정 등에 게시된 후원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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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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