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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총서 노조추천이사제 다섯 번째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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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사외이사에 최재홍 교수 선임
노조추천 김영수 이사 안건 부결
분기배당 언급 無, 1분기 컨콜서 나올듯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KB금융지주 노동조합이 제안한 노조추천이사제가 이번에도 채택되지 못했다.

KB금융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최 교수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추천한 인물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최 교수는 KB금융이 넘버원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탁월한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최 교수는 6년간 카카오 사외이사를 맡은 이력이 있다.

앞서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는 주주제안 방식으로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 전 부행장이 해외사업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웠다. 노협은 사추위와 동시에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면서 주총에서 표 대결을 벌였지만 주총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KB금융 노조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차례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해왔으나 주주 반대에 한번도 승인되지 못했다. 이날도 사전집계 된 출석주식수 대비 찬성률이 5.6%에 그쳤다.

류제강 KB금융 노조위원장은 이날 주총에서 "역량있는 사외이사 후보자가 단지 노동자 주주제안이라는 이유로 주주 동의를 받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주주제안은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를 보완하자는 것으로 그런 취지가 호도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가 좀더 독립성을 강화하려면 지금보다 더 다양성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이사회 구성에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해주길 주주들에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5년 연속 이 안건이 올라오고 있는데 제안한 노동자 지부에서도 KB 주주님들의 표결 결과에 무거운 의미라고 생각하시고, 다시 겸허하게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여의도 본점 신관 [사진=KB금융]

아울러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기존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 분기배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KB금융은 현금·현물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명부 폐쇄는 주주명단을 확정하기 위한 조처로, 분기배당에 필요한 사전 작업이다.

KB금융은 공시에서 "1분기 배당 실시 여부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과 재무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회장은 "지난해 배당성향은 26%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는데 앞으로 배당성향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30%로 가져간다는 것에 대해선 일관된 입장"이라며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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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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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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