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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D-1…박광온·박홍근 '2파전'

기사입력 : 2022년03월23일 07:28

최종수정 : 2022년03월23일 07:28

JM·NY·SK 막판 세몰이
SK계·초심 표심 변수될 듯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물밑 세(勢)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낙연계 박광온·이재명계 박홍근 의원 간 팽팽한 양강구도 속 정세균계는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현재 후보군은 4선 안규백, 3선 김경협·박광온·박홍근·이원욱 의원으로 좁혀졌다.

[사진=뉴스핌DB]

박홍근 의원이 새 정부의 정치보복을 막겠다며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안규백 의원은 중진 경륜을 앞세운 유능함을 피력했고, 박광온 의원은 단합을 강조하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원욱 의원은 당내통합을 이룰 적임자를, 김경협 의원도 단일대오를 위한 원내 구심점을 자처했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는 '콘클라베' 형식으로 치러지지만 이들 5인 중 차기 원내대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당 안팎에선 박광온·박홍근 의원 간 2강 체제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선 직후 치르는 첫 원내대표 선거전에서 이낙연계는 박광온 의원, 이재명계는 박홍근 의원으로 결집한 분위기다.

이재명 전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박홍근 의원은 민평련(민주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계 지지를 받고 있다. 옛 박원순계와 당내 의원 최대모임인 더미래(더좋은미래)에서도 박 의원을 향한 쏠림세가 강하다. 이낙연계 핵심 박광온 의원은 '민주주의 4.0'을 중심으로 한 친문의원들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다. 계파 대결 구도에선 상대적으로 세가 약한 만큼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며 단결과 통합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스팅보트는 정세균계가 쥐고 있다. 정세균계에선 이원욱·안규백 의원 두 사람이 출전한 만큼 표심 분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두 후보의 단일화 전망도 나오지만 두 인사 모두 완주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의 완주를 전제한다면, 두 후보 가운데 중도 낙마한 인사 측 진영이 최종적으로 어떤 후보를 지지하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초선 표심도 선거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초선은 80명으로 전체 의석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계파색으로만 놓고보면 이재명계 숫자가 다수다. 

투표는 이른바 교황선출방식인 콘클라베 형식으로 진행된다. 의원들이 각자 희망하는 의원 이름을 적어내고, 재직 의원이 2/3 지지를 받은 이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진행한다. 10% 이상 득표율을 얻은 의원들이 정견발표를 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 1·2위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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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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