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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석열 당선인, 靑 용산이전 공식화…"5월10일 업무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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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임기시작일에 새 집무실 입주
"이전비 496억, 예비비 신청할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이전 계획을 공식화했다. 윤 당선인은 임기시작일인 5월 10일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에 불편을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해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며 "대통령실 주변에 수십만평 상당의 국민공간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려운 일이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며 "청와대는 임기 시작인 5월 10일에 개방해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전날 집무실 후보지인 용산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차례로 둘러본 뒤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시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을 감안해 용산으로 결론지었다.

윤 당선인은 "최소한의 경호 조치에 수반되는 광화문 인근 시민들의 불편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청와대 내 일부 시설의 사용 역시 불가피해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완전히 돌려드리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0 leehs@newspim.com

◆ "이전비용 496억원 예비비로 신청…안보공백 우려 없다"

윤 당선인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 조감도를 놓고 설명하며 "용산 구역이 전체 100만평 정도인데 청와대가 7만7000평"이라며 "최소 50만평 정도를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다.) 국립 용산공원이 엄청난 규모로 조성될 것이고, 청와대라는 것은 이제 없어지고 대통령 집무실이 여기 들어간다"고 부연했다. 

대통령 임기시작일인 5월 10일 집무실을 개방하고, 윤 당선인 역시 이날부터 새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식을 마친 뒤 바로 입주해 근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사가 간단하진 않지만 계산해보니 가능하다"고 했다. 

집무실 이전에는 496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윤 당선인은 추산했다. 기존 국방부를 합참 건물로 이전하고 리모델링하는 데 118억원, 경호용 방탄창 등 설치에 252억원, 경호처 이사에 99억9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 등에 25억원 가량이 소요된다고 윤 당선인은 설명했다. 예비비를 신청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비비와 관련한 사전 검토여부에 대해서 "기획재정부와 예비비를 다 협의해 법적인 범위 안에서 다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 이전에 따른 안보공백 우려에 대해선 "납득하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충분히 경험있는 분들이 계획을 세우고 바로 옆으로 이전하는 것 아니냐. 그런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빠른시일내 이전을 완료해서 안보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에는 광화문 이전을 공약했는데 왜 용산 후보지는 검토되지 않았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세밀하게 검토가 안 된 것 같다"며 "당선인 신분으로 (광화문 이전 공약을) 보고 받아보니 광화문 이전은 시민에게는 재앙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진도 어렵고 그 자체가 몇년 걸린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0 leehs@newspim.com

◆ "집무실 이전은 인수인계 문제…文정부에도 협조 구할 것"

문재인 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은 "현 정부 인수인계 업무의 하나라고 보고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했다. 청와대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실무 차원에서 이미 협의 진행중"이라고 부연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 이전에 따른 용산 개발 제한 우려에 대해선 "신축제한이나 아파트 신축도 제한 범위 내에선 해왔고 추가적인 제한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전 로드맵 공개는 지금 어렵지만 시간상 원만하게 협조되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집무실 이전 반대 목소리에 대해선 "선거과정에서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고, 그 부분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좋게 생각하고 지지해줬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이 제기하는 궁금한 부분에 대해 계속 설명하겠다"고 했다. 또 "어떤사항이든 국민에게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면 국민들 한 분씩 만나는게 어려우니 언제든지 기자들과 만나겠다"고 했다. 

집무실 이전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등 민생 과제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코로나19 보상과 시급한 민생문제는 인수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다.) 저도 인수위에 주문을 많이 해놓았고, 관련 방안이 바로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이것(집무실 이전)과는 별개"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한 것이고, 시급한 문제는 독단이 아닌 국민과 소통하며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역시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공개한 조감도. 2022.03.20 leehs@newspim.com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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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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