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뜨거운 씽어즈'-'진격의 할매'까지…MZ 사로잡은 '할매니얼'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16:13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16:1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송가에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의 합성어)' 바람이 불고 있다. 예능계에 라이징 스타들이 아닌 노년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MZ 세대들을 사로잡고 있다.

◆ '진격의 할매'-'뜨거운 씽어즈'…할매들의 출연

최근 예능계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이 아니면 보기 힘들었던 노년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국민 할머니'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김영옥과 나문희가 채널S '진격의 할매'와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영옥과 나문희, 그리고 박정수는 '진격의 할매'에서 고민 상담사로 나섰다. 인생경험 도합 238살인 이들은 MZ 세대부터 3040 인생 후배들을 위한 입담과 더불어 현실적인 조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진격의 할매' 메인 포스터 [사진=채널S] 2022.03.18 alice09@newspim.com

특히 프로그램에서 세 명의 '할매'들은 고민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간섭하고, 조언을 건네고 고민 주제로 서로 다투기도 하면서 감동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JTBC도 '뜨거운 씽어즈'를 통해 노·중년 배우 '시니어벤져스'를 필두로 어떻게 나이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노래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뜨거운 씽어즈'에는 김영옥과 나문희, 우현, 이병준과 서이숙, 윤유선, 우미화, 김광규 등이 출연해 인생에서 느낀 점을 노래로 대변하고 있다.

특히 JTBC가 본방송 전에 선공개한 나문희의 '나의 옛날 이야기'는 2주가 지난 현재 26만뷰(JTBC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클립에서는 3만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 14일 첫 방송때 공개된 김영옥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공개 3일 만에 JTBC 유튜브(엔터테인먼트, Voyage 합산) 채널에서 10만뷰를 돌파하며 다른 출연자들보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나문희의 노래 선공개 영상에 힘입어 '뜨거운 씽어즈'는 첫 방송부터 4.8%(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들의 노래에는 연륜과 더불어 그동안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감성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 MZ 세대 취향 저격…"아날로그 감성 저격"

이처럼 방송가에 시니어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예능들이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스포츠 스타와 라이징 스타, 유명 배우와 아이돌을 섭외하기 급급했다면 이제는 시니어가 프로그램 황금시간대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뜨거운 씽어즈' 포스터 [사진=JTBC] 2022.03.18 alice09@newspim.com

이는 MZ 세대의 트렌드 변화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Z 세대 사이에서 옛 음식과 패션 등 '아날로그 감성'을 선호하면서 방송가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노년들은 '꼰대'라는 생각과 달리 윤여정 등 노년 배우들이 시상식에서 선보인 매너와 기품, 주체의식에 열광하면서 시니어를 향한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요즘 젊은이들은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뜨거운 씽어즈'에서 김영옥, 나문희 선생님이 선보인 도전이 Z세대에게 많은 귀감이 된 것 같다. 한 분야에서 30년 넘게 활약한 이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그 안에서 울림을 주다보니 MZ 세대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면서 시니어 예능이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어른들은 '꼰대'라는 생각이 강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일명 '할매니얼'이 깨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니어들의 예능은 이들도 주니어와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예능을 통해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되는 것 같다"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시니어들의 예능은 잔잔한 울림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힐링이 필요한 현 시대와 잘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